급경사에서 두려움 때문에 오히려 몸을 뒤로 빼면 데크에 받는 압력은 더 불균형하게 바뀝니다.

이 때문에 전경 후경 중경을 따지면서 타는 것이죠.

오히려 차라리 상체를 앞으로 던져버려서 어디까지 빠지나 보자 라는 생각으로 달려드니까 더 안정적이더군요.

누구나칼럼 게시판에 루나트릭스님이 전,중,후경에 대한 이해에 관한 글이 있는데 읽어보시면 상당히 도움이 많이 됩니다.

레귤러 기준 왼쪽 무릎에 가슴을 대고 탄다는 느낌으로 타보세요

본인이 그 정도로 느끼게 타면 

겨우겨우 중경 정도 됩니다

일단 밸런스구요. 그리고 저도 몇시즌간 고생 많이 하고 고민 많이 했는데..

사람 별로 없는 상태에서 엣지 제대로 박아서 롱턴 하거나 아래로 최소한의 턴으로 신나게 내려가실거 아니면

어드밴스 슬라이딩턴... 을 잘하시면 된다지만... 솔직히 적당히 드리프트? 로 일부러 슬립내시면서 

내려가시면 수월하실겁니다. 정확하게 엣지를 박아서 카빙으로 갈건지, 편안하게 갈건지 이런 구분만 머리속에 

상황별로 잘 구분해서 가면 편안하실겁니다. 

급사면에 서면 일단 경사땜에 쫄게되요 무섭죠 그럼 무게중심 뒤로 빠지면 초보는 특히 턴을 못해요 ...

자빠지거나 크게 구르면 다치기 쉽상이죠 

제 느낌에는 일단 적응이 중요한듯합니다 중급부터 확실하게 연습하시고 넘어오세요

그리고 한턴한턴 천천히 연습하시면 언젠가는 적응하실꺼에요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데크 기준 90도면 충분합니다..

하지만 이게 상급코스일수록 어려운 이유가 똑같은 90도라도 상급에서는 더 아래쪽을 바라보게 되기 때문이죠..

극복하는 방법은 평지에서 BBP의 느낌을 완전히 익힌 후에 급사에서도 똑같은 자세를 유지하는거죠.

머리속으로는 "똑같은 자세"를 계속 되새김질 하면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