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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 브랜드의 1617 모델입니다.
아래 중국산과 비교했을때 코어를 두종류의 원목을 조합해 만든것같고
인서트홀 주변부의 유리섬유 강화와 중심부에 길게 강화한듯한 흔적도 보이는군요 브랜드에서 자랑하는 카본로드 두줄이 확실히 보이네요. 중국산에 비해 깔끔하고 균일한 듯 보입니다.
스노보드 설계자 개츠비 입니다.^^
브랜드 있는 스노보드를 엑스레이 찍어보니 이렇게 나오는 군요......
보강재들 썰 풀어드리겠습니다.
좀 특이하고 밀도 있는 우드형태가 눈에 들어옵니다.
- 인서트홀에도 쭉 힘차게 뻗고 있는거 봐서, 단단한 우드를 사용했습니다. 포플러가 중간치 강도인 5정도라고 한다면
이 갈색 나무들은 최소 6정도의 우드로 만들었고 조직이 조밀하기 때문에 뚜렷한 색깔로 보이는 군요.
종합적인 설계로 봐서 말랑한 데크는 아니고 올라운드용 플렉스 6.5 이상의 데크로 보여집니다.
최소한 인서트홀이 물리는 우드 부분 에는 이렇게 단단한 우드로 물려야지 바인딩이 뽑히는 사고가 덜합니다.
- 사선의 V 자로 카본 빔이 들어갔습니다. 이것이 직경이 0.3미리 두께가 넘으면 데크 탑시트에도 티가 날 것입니다.
알리를 칠때, 엣지체인지를 할때 라이더의 에너지가 빠르게 토셔널 방향으로 전달이 되도록 설계를 했군요.
롬 스노보드에서는 Hot Rod 라고 해서 극단적으로 두꺼운 카본 혹은 카본,케블러, 바살트를 꼬아서 만든
빔을 사용하고 데크위에서 그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 빨간색은 임팩트를 완화해 주는 패드인듯 합니다. 캐피타 스노보드에서는 포지드 카본을 쓰고 다른 몇몇 브랜드들에서는
케블러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전에 스텝차일드에서는 파이버 글래스를 이렇게 한결 더 깔았습니다.
턴을 할때나 알리를 칠때 바인딩 밑이 다소 빡빡하게 둔하게 느껴질수도 있지만 바인딩 내충격성은 분명히 좋아집니다.
발목힘이 쎈 분들은 더 빠른 반응성에 좋아할 거구요.
ㄷㄷ 보더계의 박찬호(2) 대댓글 센스 인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