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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을 대표하는 스노우보드 공장이 (엑트기어, 오가사카, 모스, 요넥스 등등) 여러곳이 있습니다.
이중 단연 많은 사람들이 Act Gear 와 Ogasaka 기술력이 타의 추종을 불허할 만큼 '으뜸' 이라고들 합니다.
요즘 내구성 문제로 HOT한 BC Stream 문제점을 이야기해 보려 합니다.
BC Stream 은 위에 설명한 Act Gear 라는 회사에 만든 브랜드 입니다.
이회사는 일본에서 유일하게 스노우보드 형판을 해외 OEM을 하지 않고
회사의 자체적으로 만들수 있는 기술력을 자랑하는 회사 입니다.
이러한 이유 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스노우보드 제작 노하우 때문에
많은 일본 유명 라이더들이 이회사에 속해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
Act Gear는 스노우보드를 만들때 자국의 설질을 기준,
즉 일본의 부드러운 설질을 기준으로 데크를 만들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강설에서는 당연히 내구성이 떨어질수 밖에 없습니다.
저는 마인드가 아닌 다른 경로로, 지난 시즌에 R2 161 ,H158 우드를 구매 했었는데,
R2는 시즌 초반에, H는 시즌 중반에 세로로 부러져 버렸습니다....
저뿐만이 아니라,
우리나라 어느 라이딩팀 펀xx 팀에서는 지난 시즌에
BC Stream 신상 데크를 세로로 7장을 부러 뜨렸다고 합니다.
(R2 157, 161, H158, S161 등등의 모델)
모두 충돌로 인한 파손이 아닌 단순히 타는 도중에 생긴 파손 이였습니다.
이문제로 지난 시즌 일본 본사와 통화도 했었습니다.
-전화통화답변-
'기술적인 측면으로 좀더 가볍고 빠른 데크를 만드려다 보니
내구성이 당연히 떨어 질수 밖에 없는데,
부드러운 자연설 등의 일본눈이 아닌,
인공눈을 딱딱하게 압축시켜 놓은 한국 하드반에 타면
더더욱 내구성이 떨어져 나가는건 당연한 일인것 같습니다.'
결론은 BC Stream은 기술력은 좋으나, 우리나라 설질에 맞지 않는다는 말 입니다.
일본 데크 뿐만이 아니라 최근 3~4년 사이에 많은 데크들이 내구성이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전부 규격에는 들어갑니다.
이유중 하나가 독소물질 배출조항 강화입니다
EU는 독소물질 배출을 예전보다 못하게 강화했고,
이는 예전에는 안전빵으로 만들던 제품들을 겨우 스펙에만 맞춰서 만들게 됩니다.
특히 스키나 보드나 접합을 하기 위해서는 독성 강한 에폭시를 처발처발 해야하는데, 이거를 점점 줄이는거죠.
우리가 QC불량이라고 교환받는 데크들, 전부 데크 브랜드회사가 책임지지 않습니다.
데크 회사들은 다시 모아서 공장으로 가거든요
공장도 QC불량은 다시 내어 줘야 합니다.
그러니 점점 더 민감해질수 밖에 없습니다.
결론은 강설인 우리나라가 환경이 가혹하다는거죠..ㅠㅠ
하...하... 그렇다면 다른 공장인 오가사카 내구성은 괜찮은지 궁금하네요
제가 FC를 구해볼려구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