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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
일년을 좋아했고 그 후 일년을 사랑했던 여자사람이 있습니다.
내가 좋아하고 사랑했던 2년 동안 그분에게 물론 아픔도 많이 줬겠지만
정말 아껴주고 사랑해주고 나 먹을거 못먹어도 그분에겐 좋은거 해주고
비가 오거나 날씨가 춥거나 그분 몸이 아플때거나 할때 그분 출근길 힘들까봐 20분이면
출근 할 거리를 그분 집에 들렀다가 회사에 내려주고, 제 회사에 도착하면 2시간 걸려가며 출근하고는 했죠..
그러다가 어느 날 제가 실수를 했나 봅니다..
퇴근하고 저녁에 잠시 보기로 했는데 회사에서 짜증나는 일도 있고 그분께서 약속시간과 장소를 어겨놓고도
[미안해 이쪽으로 올 줄 알았지~~] ....한마디....그래서 짜증 좀 냈죠..
그러고 다음날 느닷없이 이별을 요구 받았네요...
그동안 오빠가 옆에 있어도 외로운적 많았다고...오빠가 나에대한 믿음이 별로 없는 듯 하다고..
헤어지자네요...
갑자기 느낌이 이상해서 제가 물었습니다.. 정말 그 이유 뿐이냐고..헤어지자는 이유가...
돌아오는 대답은 이런저런 말...변명.......
저는 정말 사랑하기에 부탁도 해보고 매달려도 보고....앞으로 더 잘할게...비굴하게도 굴어봤습니다...
결국 돌아오는 대답은..
나도 오빠 정말 사랑하고 함께 있으면 편하고 좋아...나도 오빠랑 헤어질 자신없고 항상 생각 날꺼 알어.....
하지만.....
더 힘들어지기 전에 지금 헤어지는게 서로를 위해서 좋다고 생각 해...
오빠...나..
누구앞에서든 당당하게 살고 싶어...당당하게 결혼하고 싶고 당당하게 생활하고 싶어....
오빠랑은 사랑은 할 수 있어도 결혼은 못할 것 같어..미안해...
결국은 가진거 별로 없고 액면좋은 대기업에 못다녀서 그런가봐요....허..허..허...
비참해요.. -_-;;;;
더 비참한건....
보내주고싶은 이유가 그분이 더 행복해진다면 보내주고 싶은 내 마음입니다....
이미 마음이 떠나갔으니 보내야겠지요.
좋게 생각하세요.
훗날 얼마나 잘 살고 있을지... ㅎ
1. 잘 살면 좋고.
2. 못 살면 쌤통이고.
ㅠ_ㅠ 님께서 주는 진짜 사랑을 받을 자격이 없는 여자사람 입니다.
지금 그 여자사람을 향해 나쁜말은 할수 없지만...
사람과 사랑을 안보고 환경과 돈을 보는 사람이라면...안만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상대방의 조건을 따지기 전에 자신의 조건을 봐야죠..그분 분명히 조건좋은 남자 만나다 결혼할때쯤...
그 조건좋은 남자분이 똑같이 할거라 생각 됩니다. 너무 맘 상하지 마세요~
님의 진실한 사랑 받을 자격 없습니다... ^^ 화이팅!!!
보내주세요^^
떠나겠다는데~
이별 후 글쓴이님 더 즐거울거에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