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누군가에게서 들었던 이야기가 하나 있습니다.. 내용은...

옛날옛날에~

토끼부부가 살고 있었습니다..

암놈인 하얀토끼와 숫놈인 까만토끼는 서로 너무나도 사랑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하얀토끼가 큰병이 낫고 치료할 약이 딱히 없었죠..

까만토끼는 하얀토끼를 살리기 위한 약을 구하기 위해 여행을 떠납니다..

까만토끼가 떠난지도 몇달~

약을 구하러 떠났던 까만토끼는 당췌 소식을 알수없고..

하얀토끼는 까만토끼를 너무도 그리워한 나머지

병세가 조금 나아지자 까만토끼를 찾아 여행을 떠납니다.

까만토끼가 간방향으로 며칠을 가던중~

두갈래로 나뉘어진 갈림길을 만나 어디로 가야할지 몰라 당황하는 하얀토끼...

그때 갑자기 숲속에서 뛰어나오는 빨간토끼...

하얀토끼는 빨간토끼에게 까만토끼를 보았냐고 묻습니다.

빨간토끼는 보았다고 얘기합니다...

어디로 갔냐고 묻자 빨간토끼는 쉽사리 대답하려 하지 않고..

하얀토끼가 애원하며 계속 물어보자 한가지 조건을 들어주면 알려주겠다고 합니다..

그조건은 빨간토끼와 같이 하룻밤을 보내는것..

하얀토끼는 고민끝에 결국 허락하고 다음날 빨간토끼가 알려준 길로 다시 여행을 떠납니다..

까만토끼가 간방향으로 며칠을 가던중~

두갈래로 나뉘어진 갈림길을 만나 어디로 가야할지 몰라 당황하는 하얀토끼...

그때 갑자기 숲속에서 뛰어나오는 파란토끼...

하얀토끼는 파란토끼에게 까만토끼를 보았냐고 묻습니다.

파란토끼는 보았다고 얘기합니다...

어디로 갔냐고 묻자 파란토끼는 쉽사리 대답하려 하지 않고..

하얀토끼가 애원하며 계속 물어보자 한가지 조건을 들어주면 알려주겠다고 합니다..

그조건은 파란토끼와 같이 하룻밤을 보내는것..

하얀토끼는 고민끝에 결국 허락하고 다음날 파란토끼가 알려준 길로 다시 여행을 떠납니다..

이렇게 여행을 하던 어느날..

하얀토끼는 자신이 임신을 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까만토끼를 찾기도 전에 새끼가 태어났습니다..

적어놓고 보니 상당히 기네요..ㅎㅎ

그럼 이 새끼는 과연 무슨색 토끼였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