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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을 보니 울 아버님 생각이....
내년이면 탄생년도와 연세가 같아지십니다 ^^
40중반까지 저랑 같이 스키타시다 어느날 보드 풀셋들고 나타나셔서 엄니와 한바탕한게 벌써 10년이 지났네요.
제방 침대 옆에 무섭게 세워져 있는 프리보드 둘 그리고 알파인 둘...
제 친구가 놀러와서 보드백들을 보더니 아버님 국악 하시냐.....ㅠㅠ
어제도 데크 바인딩 부츠 센터 조정하시느라 축구도 마다히시더군요. 그 넷을 다 맞추실려니.. ㅎㅎ
쏘시는건 저 보다 한 수위...올해초에 분명 인대 손상이 심하셨을텐데 걱정입니다.
님들 아버님들도 열심히 타시면 전혀 문제 없으실겁니다.
울 아부진 봉평이런데 내려가서 배추 농사 짖고 싶어하십니다.
시즌전엔 열심히 농사짓고 시즌엔 스키장 알바 하시고 싶다고 하시네요 ㅋㅋㅋ
점심시간이 다되서 두서 없이 썼네요
50대에 보드 타시고 싶으신 아버님들 계시면 언제 함 아버님 소개 시켜드리고 싶네요.
저희 아버님은 베어스타운에서 주로 노시구요(?) 2월이후엔 원정 다니시느라 주말에 얼굴 뵙기 정말 하늘에 별따기 입니다.
덕분에 엄니가 겨울엔 매우 편해하십니다. 물론 가끔은 몸살에 감기에 잦은 부상에 화를 내시긴 하시지만..
젊은 사람들 말고 비슷한 연배분들이랑 타시면 무리도 안하고 부상도 좀 ..즐거움 더~.
머 그런 바램에 몇자 극적여 봤습니다.
50대에 보드타는 분 알아요~
배우 안성기씨가 보드를 그렇게 좋아하고 잘 탄다고 했었습니다!!!
... 어떻게 함 엮어보시죠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