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청소도 하고 빨래도 하고 분리수거도하고 이것저것 했어요.
오후에는 샤워 타올이 너무 해져서 이것저것 살겸해서 이마트를 갔더니 차들이 너무 많아서 주차장 맛만보고 차돌려서 그냥 나왔습니다. ㅋㅋㅋ
내일까지 쉬는지라 오늘 내일 휘팍 1박 2일 가려고 계속 콘도 예약을할까말까 한 일주일 고민했는데.
데크며 옷이며 간식거리며 1박 2일을 위해서 고이고이 짐싸서 차에 실어두기까지.
밤새 잘자고 스키장을 가기 위해서 5시 조금 넘어서 일어났는데요.
오늘 가면 사람 많아서 사람에 치일꺼야... 온도도 상승해서 날도 더울텐데. 다 귀찮다라는 생각이 정신을 지배하기 시작했습니다....ㅠㅠ예전에는 눈뜨면 바로 씻고 짐 챙겨서 나갔을텐데;; 뵙고 인사 드려야 할 분도 계시는데 코로나땜에 연락 드리는 거 자체가 민폐인 시국이니..참;;;
갈까 가지말까에서 결국은 오늘 하루만 딱 오늘 하루만 쉬자라는 결론에 맘이 편안합니다.
시즌 막바지 1분 1초가 아까운 이 시기에 포기라니.... 코로나만 아니었어도 고민은 고이 접었을텐데....
내일 막보만 즐겨야겠습니다.
저처럼 오늘 눈치 싸움 하시는 분 있을텐데 고민은 그저 시즌을 줄일뿐입니다.
어여 달리세요. ㅋㅋㅋㅋ
그나저나 내일 가면 뭐가 맛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