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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드디어 개장!! 한다는 소식을 듣고 휴가내고..
새벽 3시 기상, 4시 출발 (서울) 7시 도착했습니다.
가는길 중부~영동 고속도로 구간에도 안개가 심했는데,
중부내륙 감곡 IC를 나가 제천가는 구간은 진짜 너무 심하더라구요..
한치앞이 안보여서 시속 40으로 갔습니다...
7시 도착해서 락커 등록하려니 9시까지 기다리라네요?;
개장은 8시 반인데 -_-
제가 억지쓴것도 아닌데 해달라니 알바가 어쩔줄 몰라했습니다.
근데, 그 알바보다는 선임인가본데 지나가면서 못해준다고해 라고 큰소리로 뱉고 지나가더군요 -_-
기분이 심히 나빳습니다. 제가 무리한요구를 한것도 아니고 고객을 앞에두고 건들건들 저따구로 말을 뱉고 가다니요..
화가 나서 매니저 부르고 진상을 떨까 하다가 그냥 참았습니다..
알바들 다들 락커 등록 9시까지 기다리라더군요..(마운틴)
아니 8시 반 오픈인데 말이 되느냐 그럼 8시 20분에라도 해달라고 요구하다가 한 알바가 걍 해줫습니다.. (7시 50분)
아무튼 싹 갈아입고 나갔죠..
곤돌라 앞에 대기하다가 1번으로 곤돌라를 타고 아테나 슬로프에 내려서 처음으로 내려왔습니다.
첫느낌은 강설..
하지만 지난주 용평 야간보단 훨씬 좋았죠. 역시 하이원이네 싶었어요.
1.6키로짜리 슬로프를 내려오니 아.. 이제 좀 타는거 같다 싶더군요..
그동안 5백미터짜리는 너무 일찍 내려와버려서;
역시 하이원 칼바람이 쎕니다.
리프트 타니 지난주 야간 용평보다 추워요 ㅎㄷㄷㄷㄷㄷ
오전엔 햇빛이 좀 있었는데 점점흐려져서 햇빛이 없으니 역시 썰렁하더군요..
전 자켓이 패딩뿐이라 패딩입고 탔는데도 생각보다 많이 덥진 않았어요.
(더우면 패딩 벗고 후드만 입으려고 했는데 접을때까지 패딩 안벗엇음)
처음엔 사람 진짜 없었습니다. 계속 전투보딩했죠.. 내려오자마자 아테나 리프트 타고 5~6 번 돌았나..
슬슬 사람이 보이기시작..
11시쯤 되서는 진짜 평일이 맞나 싶을정도였어요.
더군다나 오늘은 평일에 셔틀도 안다니는데;; 다들 차 가지고 오신듯.; ㅎㄷㄷ
초반에 전투보딩으로 달렸더니 1시쯤 다리 풀리기 시작해서 2시쯤 접었습니다.
제가 철수할때도 리프트나 곤돌라 대기는 거의 없었지만,,, 많은 인원이 슬로프에는 즐비했습니다
슬로프에 앉아 계시는 분들이 많더군요;
한가운데 앉아 계시면 저같은 초보는 잘 피하지 못하여 겁이 난답니다 -_-
오늘 상황으로 봐선 주말인 토요일과 일요일은 사람 진짜 겁나게 많을듯 해요..
셔틀도 안다니는 평일이 이정도인데;;
저도 일욜날 다시 갈꺼지만 오늘같은 보딩은 못즐길듯..
p.s) 그리고 제우스 슬로프는 오전 11시정도까지 눈 계속 뿌리더라구요..
곧 오픈할듯..
저두 오늘 하이원 다녀왔는데 개허접 그자체 였습니다
RF리프트권이 준비 안되어 있어서 영수증으로 대체
아테나 리프트는 검표 조차 못하구 게이트 오픈 되어 있었구
여기저기 공사판에 마운틴탑, 마운틴허브 식당은 오픈 준비 조차 안하구 있고
락커등록 할때 실사용자 등록은 왜했는지 조차 모를 정도로 버벅버벅
벨리 베이스는 11월안에는 제설 조차 못할듯 하여 초급자 제우스3 슬롶은 저멀리~~~
T-bar쪽 컨베이어벨트는 계속 가다서다 무한 반복
마운틴 올라가는 도로는 이제 포장 작업중
10월 휘팍처럼 갑자기 오픈한것두 아닌데 이렇게 아무런 준비 없이 오픈 한다는것은
고객들을 무시한 처사라 생각합니다
아무리 카지노가 메인이고 스키장은 옵션 이라지만...
하이원 후기 기다렸는데..;;ㅋㅋ감사합니다~!!
아~담주쯤 한번 달려야겠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