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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 14:30. (15시 셔틀로 철수)
*. 날씨.
버스 도착때 광장 -17도를 보면서 뭔가 느낌이 오더군요. 락커 룸에서
사람들이 밍기적 대며 나갈 생각을 하지 않아요. ㅋ 9시 20 정상 -20.
1시경에 가장 높은 온도 본 것이 -15.6도. 문제는 바람. 용평 떵바람이
되기 위해 몸부림치는.. 몹~시 비우호적인 날씨. 하늘은 대체로 맑음.
*. 설질.
처음 내려올 때 레인보우 파라다이스는 초강설 그 자체. 눈가루 없슴.
낮에는 그래도 부분 부분 날이 박히는 곳도 생겨 남. 두어 시간 돌았던
메가그린은 초강설이라기 보다는 얼음위에 힘없는 적설층.
*. 인파.
아침에는 완전 평일 분위기. 오전은 그냥저냥, 2시 넘어 주말 분위기.
새벽 셔틀이 잠실에서만도 5대가 움직인거 보면, 추위가 한몫 한듯. ㅋ
슬로프에서 못 본 인파를 귀가길에 제대로 겪음. 15시 출발한 버스가
2시간 뒤에 겨우 면온(휘팍) 지나가는군요.. ;;
*. 기타.
-. 30일 밤에도 수면 시간 절대 부족. 31일은 지산 야간으로 호출 당함.
새벽 알람에 눈은 떴으나 몸은 마비 상태. 겨우 일어나서 또 택시로~.
길바닥에 돈 뿌리는 이상한 버릇이 생기려고 하네요. ㅠ.ㅠ
-. 동영상 촬영한거 보내 달라고 하신 분. of~@nate.com 으로 쐈어요.
촬영비 입금하지 않으면.. 헝글 게시판에 올립니다~. ㅋ 잠정 제목은..
"이 정도면 잘 타는 거죠?"
-. 남친이 도망(?)간 꽃보더 호위하느라 14시 30분까지 슬롭에 있다가
15시 셔틀 타러 가느라고 후기 적을 시간이 없었어요.. ;;
-. 모든 분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__)
-. 지난 날 용평을 누볐던, 그러나 이제는 더 이상 함께 하지 못하는 분들께 이 후기를 바칩니다.
-. 각주. (한번만 읽으시면 됩니다)
= '날씨' 부분.. 상황에 따라 옷을 바꾸거나 추가하지 않고 그냥 버팁니다.
결국 어느 정도 이하의 온도가 되면 '춥다'는 식으로 표현되니 참고하세요.
= '설질' 부분.. 장비도 싸구려에 엣지가 동그란 탓에 강설에 극히 약해요.
차라리 슬러쉬일때 '비교적 좋다'라는 표현이 등장하니, 감안해서 읽으세요.
= '인파' 부분.. 동호회도 선호하지 않고 기본적으로 항상 혼자 움직이기에
대기줄 기다리는 것을 호환마마 보다 무서워 합니다. 참고하고 해석하세요.
= '기타' 부분.. 지극히 개인적인 '일기'에 가까운 내용들의 집합체 입니다.
대개는 건너 뛰셔도 무방합니다.
지인이 현재 용평에 계시는데... 아주 좋다고 하시네요. ㅠ ㅠ 사진까지 보내주시고요.
용평은 머... 말이 필요없는 성지죠.
보드장이 틀려서 덜님의 후기에 댓글은 않달았지만, 언제나 정성어린 후기에 감탄하고 있습니다.^^
현재, 정상 사진 하나 투척합니다. 아이고... 타고 싶네요. ㅠ ㅠ
제대로 뒷북이죠?
12/31 지산 야간 후기도 적으려다가, 해를 넘기는 뒷북은 너무 심한듯 싶어서 생략.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