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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I 바뀐지가 수년이 지났는데도
한국 데몬 기준이 자꾸 상체 로테이션으로 시작하는 턴 강조하다보니
다들 헷갈려하는거 같아 다시 올립니다.
테크니컬? 카시 이런 구분은 없어요. 효율적 교육을 위한 전달에 주안점이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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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I는 강사 교본집들을 배부합니다.
얼마나 효율적으로 잘 탈 수 있게 '가르칠 수 있는' 방법을 가르치는 교육에 관한 교재이지요.
하도 헝그리보더에서 카시 그거 상체 로테이션 아닌가요. 카시 그거 어깨 닫는거잖아요
같은 말들이 앵무새같이 반복되길래 다시 교재에서 몇가지 의문점들에 대한 해답을 찾아보았습니다.
- 2012년 레퍼런스 가이드북 pdf 원문을 찾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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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카시 그거 땅 못쓸잖아요!?
-> 쓰는데요? : 지금 캐나다 아재들 카빙 무시하나요?
2. 카시 그거 상체 로테이션으로 턴 하는거죠?
상체 움직임 : 상체, 혹은 상체의 일부가 눈 위의 엣지 그립에 반하여 돌아가서 턴의 원하는 방향대로 간다. 로테이션에 의한
에너지는 몸 전체를 통해 전달되어 보드의 이동에 영향을 준다. (중략)... 상체로테이션은 보드에 느리게 영향을 주지만 큰
영향을 미친다.
:
: 하체의 관절이 회전 경로대로 사용된다.(힙의 고관절, 혹은 부츠 안의 발의 돌아감) 이로 인해 원하는 방향대로 데크를 이끌어준다. 하체는 보드에 더 가깝기 때문에 좀 더 효과적인 로테이션이 사용된다. 하체에 의한 로테이션이 좀더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보드를 움직여준다.
-> 카시에서는 상체 로테이션, 하체 로테이션, 역 토레이션, 상하체 동시 로테이션의 4가지를 설명하며
각각이 언제 필요한지 알려줍니다. 특히 하체 로테이션>>상체 로테이션임을 알려줍니다.
3. 카시에서 그럼 뭘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거야? 상체? 하체?
: 결국은 카시에선 하체에 의한 턴의 움직임(Turning the board with the lower body)을 중요시하게 생각합니다.
4. 카시, 그거 잘타는 애들이나 그렇지 초보자는 로테이션 빡 주고 다운 주고 이렇게 시키던데?
초보를 가르쳐서 비기너턴을 만들 때도
'골반과 무릎을 돌려서 노즈를 움직여라 ' '엉덩이를 앞쪽 발 쪽으로 이동시켜 중심을 이동시켜라' 등의 식으로
하체를 이용한 턴을 가르치게 되어있습니다.
혹시 카시 표방하면서도 지나친 로테이션으로 턴 가르치시는 분은 좀 옛날 교본대로 가르치시는 것입니다.
가르치다보면 옛날식으로 가르치는게 좀더 편할 수는 있습니다.
5. 에이 카시 그거 간지나는 카빙 못하지? ㅋㅋㅋ막 설면 쓸고 눕고
-> 하는데요? : 어디까지나 카시는 초보자들 가르치는 강사들에게 알려주는 교본이지 상급 카빙을 보급하는 게 목적은 아닙니다. 강사들은 레벨이 4이상이면 알파인 수준의 카빙을 하게 되어있습니다. 여기서 쓰이는 상급기술들은 좀 더 다른 방향성과 때로는 초급과 완전 다른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6. 아 몰라 아무튼 카시 그거 어깨 닫는거란 말야
-> 교본집에서 상체를 열고 닫으라는 말이 나오진 않습니다. 그것은 상체 로테이션에 해당되므로 하체 로테이션이 더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간혹 [shoulder를 close to slope : 어깨가 설면에 닿을 정도로...]라는 식의 글이 나오긴 하는데,
이 close를 닫는다고 해석하면 앙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