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보딩을 왔습니다.
언제나 망글을 제조하는 리피입니다.
이미 저번주에 왔어야하는 첫보딩인데...오늘이라도 온게 어디입니까~ㅎㅎ
오후 두어시간 잘타고 야간땡은 못했지만 정설된 슬로프 정말 오랜만에 타보는건데 진짜 좋네요. ㅎㅎㅎ 이래서 땡보. 땡보하나 봅니다.
오늘의 하이원은 똥바람이 장난 아니에요;; 발이 시려서 도저히 탈수가 없어서 접었습니다. 무릎도 아프고....
저 위에 사진에 뭐 이상한 점 보이시나요??
참고로 저는 레귤러에요.
락커 짐 넣어두고, 몸풀고, 옷 갈아입고, 부츠끈까지 쫙 조여매고 올라가려고 데크를 드는 순가 뭔가 이상한데??? 하면서 드라이버들고 수리실 앞에서 열심히 바인딩 볼트 10개를 다 풀었습니다.
그리고, 다 푸는 순간 깨달았습니다.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걸.......
며칠전에 바인딩 거꾸로 장착했다는 인증글이 올라왔는데 저는 매년 겪는거라 그글을 보면서 이번에는 제대로 장착해야지했는데.....맞아요. 제대로 장착은 했어요... 했는데...
하도 시즌 시작이면 겪던 현상이라 그냥 넘어가면 섭하다고 제대로 장착하고도 구피로 장착했다고 착각을 했.......
매년 시즌 시작할 때 겪는 삽질이 올해는 그냥 넘어가나 했는데 올해도 어김없이 삽질은 했습니다. ㅋㅋㅋㅋ
평보는요. 부러우면 지는 겁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