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군요.

근데 왜 이렇게 오늘의 일기 느낌이...

그럴수도있구요

다만 순수 이번 쇼케이스영상만으로 봤을 때

비로거작성자님을 포함해서 영상이 좋았다고 후기를 남겨주셨던 분들중 일부(어쩌면 다수)분들은

심훈필름영상을 꼼꼼히 봐오시지는 않으셨던 분들로 사료됩니다. 

기존 영상들을 다 보시지 않으셨거나 아예 처음 접하시거나 등등...

(일본 기이치 라이더님인가요? 그분 에어리얼 슬로프(맞나요 아닐수도.... 여튼 엄청 큰 둔턱)에서 뛰는 장면에서

우와~ 하셨던 분들은 심훈님영상 많이 안보셨던 분들이라고 확신합니다.

우와~ 하셨던 분들이 많아서 또 놀랐습니다. 기존 영상 안보셨던들도 많이 와계시는구나 하구요

물론 이것만으로 판단할 수는 없지만요. 봐도봐도 명장면이고 우와소리날수있죠)

 신나는 음악과 절묘하게 맞아떨어지는 다이나믹한 라이딩영상의 

심훈필름영상을 폰에 넣고 수십번씩 돌려봤던 

거진 광적인 팬...인 저를 비롯해

심훈영상을 여러번 돌려보셨던 많은 분들의 생각은 

저와 비슷한 생각이셨을 것입니다. "재탕이 많구나 ...."

이번 상영회에서 공개할 영상은 총 11편 입니다. 
이번 상영회를 위해 아껴두었던, 그동안 공개하지 않았던 
영상들로 구성하였습니다. (오직 상영회에서만 볼수 있는 영상포함)

위는 이번 쇼케이스공지내용의 일부인데요

제가 느끼기엔. 글쎄요...

물론.. 보지 못한 새로운 부분도 많았지만.......

14-15 Never Ending Story - Part 2  를 포함한

심훈필름에서 이미 기존에 올려주셨던 영상의 원본 부분부분을

짜깁기하고 새로운 음악에 맞춰 재구성한 것으로밖에 보여지지 않았습니다.

아니 그것이 사실이지요 지난시즌(14-15) 촬영분이니까요. 그리고 그 촬영분의 양은 한정되어있구요

하지만 이정도로 재탕이 많은 비중을 차지할 줄은 저는 몰랐던거죠

 재탕이 나쁘다는 것이 아니지요

카카오톡 프사로 쓰기 위한 한장의 인생샷을 건지는데도 수백장의 셀카를 찍어야 하는데

하물며 일본라이더들은 국내스키장에 몇일이나 체류한다고

쉬지 않고 리프트 태워서 올라간다해도 베스트 장면....그것도 동영상으로 몇초 몇초씩 잘라내면  ..

그거 건져내봐야 얼마나 나오겠습니까.....멋있는 장면만으로 선별해서  말이죠. 게다가 날씨, 설질등등 까지 고려하면....

몇분짜리 영상 하나 만드는데도 정말 힘든 작업이 아닐 수가 없지요 이루 말로 다 할 수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몇번을 다시 생각해봐도 안타깝지만.....

저거 봤던 씬인데??? 하고 그냥 넘겨버리기엔....그런 부분들이 너무 많았던 것 같습니다.

그 아껴두었다는 영상들을, 공개하지 않았다던 영상들을 더더욱 많이 보고싶었는데, 그거 보러 온건데

기존영상 짜깁기 포함한 각 영상러닝타임이 2~3분내외였다는거죠

(앞뒤 브랜드 로고나오는 시간 포함하면 라이더 한분당 라이딩영상시간이

몇분이나 될까요) 음악재생시간을 대충 떠올려보시면 됩니다. 

저 역시도 영상을 다시 보고싶습니다. 소장하고싶구요 또 저장해서 여러번 보고보고 돌려보고싶네요 

근데 (오직 상영회에서만 볼수 있는 영상포함) 이라고 하셨으니 ...그건 좀 아쉽지만

이번에도 역시 제취향의 들썩들썩하는 [음악]과

그들이 추구하는 테크니컬라이딩[동작]들을 멋있고 세련되게 어우러지도록 잘 편집해주셨어요

하지만 그마저도 집중할수 없던 환경(진행 등등)때문인지

묻혀버렸고 너무 아쉬움만 많은 상영회였네요

너무 기대가 컸던 탓인지도 모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