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대명에서 있었던 일 입니다 가득히나 엄청 추워서 스트레칭 해도 몸이 풀리지 않았는데 턴연습도 잘 되지 않더군요 오전 11시 쯤에 정상에서 펑키에서 슬라이딩턴 타고 내려 오면서 발라드에서 카빙 좀 치고 있었는데 턴을 길게 가지고 가지도 않았고 속도도 빠르지 않았음 에도 불구 하고 뒤에서 직활강 하던 초등스키어가 저를 들이 받더군요 앞으로 내동냉이 쳤고 잠시동안 일어나지도 못했어요 보통 초급 슬로프에서도 접촉사고 가끔씩 있었지만 살짝 부딪히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건 그냥 꽃히는 수준이었네요 처음 받힐때는 어른이 쳤구나 생각했는데 얼굴 보니 초등학생이나 갓 중학생 처럼 보였는데 신체 스펙이 왠만한 어른은 되어보이드라구요ㅡ(참고로 전 남자지만 체구가 작아요 몸무게 46kg ㅠㅠ) 어른이었음 그 자리서 한마디 할려다가 얼굴 보고 보호자분 불러와서 좋게 타이르긴 했지만 정말 어린친구들 같은 경우는 혼자 타게 하지말고 동행해서 같이 타거나 기본적인 강습같은걸 배우게 하는게 좋지 않을까 해서 올려 봅니다 너무 아파서 억울하기도 하고 ㅠㅠ....재작년 오크밸리서도 중급이랑 초급 만나는 곳에서도 학생들끼리 몰려서 타는 친구들 한테 뒤에서 백태클도 당했거든요
정말이지 이렇게 추운 날엔 넘어져도 부상위험이 더욱 큰데 조심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