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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팍 시즌권 양도, 환불 안된다고 합니다.
동호회 동생이 다쳐서 양도할려고 휘팍에 전화했습니다.
물론 정식 양도되는 시즌권이구요.
나 : 시즌권 양도나 환불할려고 하는데요..
휘팍 : 정식 양도기간이 지났기 때문에 이제 양도, 환불은 안된다고 합니다.
나 : 시즌권 구입한지 10일도 안됐는데 무슨 기간이 지났나요?
휘팍 : 시즌권 구입일자와 상관없이 개장일 기준입니다.
나 : ㅡㅡ;;
즉, 개장을 빨리 한 이유가 있었네요. 휘팍측의 정식 개장일은 11/6일 이랍니다.
그래서 이제는 양도,환불은 안된다고 합니다.
시즌권의 유효기간은 다 끝난거고 이제부터는 휘팍에서 서비스로 제공해주는 기간이라는 겁니다.
억지로 따지자면 지금 당장 휘팍 폐장하더라도 시즌권자의 권리는 없다는 겁니다.
다들 알고 계셨나요?
하이원은 그나마 양반이군요...시즌권 최초로 게이트 통과한 순간부터 10일 이내에는 가능한걸로 아는데.
휘팍이 미친듯이 10월에 오픈하였는데 그게 설마 유효기간때문에 그렇겠습니까??
스키어나 보더분들은 대부분 이른 개장을 해준 휘팍이랑 성우에 찬사를 보냈드랬죠..
깽스터님 상황을 생각하면 저도 비슷한 생각을 가졌을겁니다. 부상으로 인한 환불인데 말이죠...
그러나 휘팍쪽도 생각해 본다면.. 한두달 타고 아프니까 환불해달라고 하는 고객들로 불아성을 치겠죠..
동네병원에 2~3만원만주면 가짜진단서도 끊어주니까요...
그럼 뭐.. 장사 되겠습니까?? 망하는 길이죠..
일단 규정이 그리 정해져있으니... 현재는 어쩔 수 없는듯..
므아님 말씀처럼 특별사유 예외규정이 있었으면 하는 안타까움이 있네요..
만약 폐장일 까지 환불이 가능하다면 누구나 시즌 막바지에 환불을 하겠지요..
시즌말에는 비록 약소한 금액밖에 되지 않더라도 일찍 시즌 접는 사람은 생기게 마련이니까요
그럼 리조트 입장에서는 더 환불요구가 늘어나기 전에 폐장을 앞당기려 하겠죠
그럼 또 시즌권자 및 리조트를 이용하는 리프트 고객들의 원성이 자자할것이구요..
현 상황과같이 일정 시점부터 서비스기간이 되는것도 모두 일장일단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부상과 같은 조금 특별한 경우는 예외규정이 있으면 더 괜찮으리라 생각이 되네요
생각을 조금 더 적으면 시즌권이란게 어찌보면 개장전이나 시즌초반에 목돈 땡겨서
투자를 목적으로 자금을 끌어들이기 위한 상품이라 생각하면 환불자에 대해 너그러울리가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