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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금토 비발디 밤샘을 즐길려고 계획을 쭉 잡고 있는데
갑자기 드는 의문이
왜 이렇게 힘들게 취미를 즐기는가
왜 나만 이렇게 힘들게 타는거 같지... 라는 뻘생각이 드는 아침입니다 ㅠㅠ
지방에서 비싼 셔틀비 들여가시며 강원도 스키장으로 향하시는 분들에겐 명함도 못내밀겠지만...
지난 토요일 진짜 대중교통으로 3시간 넘게 체감 무게는 FM 군장보다 무겁고 거대한 데크가방을 세로로 들쳐메고
자리도 없는 지하철에서 20분 서서... 하 ㅠㅠ
이번주도 금토 비발디 밤샘 탈까 하는데
겁나 일정이 빡빡하네요...
금요일 퇴근 후 장비챙겨 오산>성남 시외버스로 이동 후 야탑셔틀정차장에서 타고 밤샘혼자 전투보딩한 후
다음날 새벽차 타고 파주 금촌가서 잠좀자다가 친척형 결혼식 갔다가 집에와서 좀 쉬다가
파주에서 금촌 셔틀 타고 또 밤샘 타러 가고 일요일 아침에 성남으로 가서 아침에 시외타고 오산와서 눈붙일새도 없이
씻고 또 결혼식을............
그나마 이번엔 버스로만 이동이라 그나마 살겠구나 하고 있네요 ㅋㅋ
막상 가면 즐거운데 가는 방법이 너무 힘들다보니
여자친구가 그렇게 까지 하면서 왜타냐고 하니
할 수 있는말이
재밌자나
밖에 없네요 ..
음....
수목금 3일 남았네요
모두 버티며 3일후 스키장에 서있는걸 상상하며 버텨보아요~
올해 처음 했는데 너무너무 편하고 부담 쫙 빠져써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