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 같은 경우는 최대한 양끝 휀스옆에서 쉬는데 요즘 무주만 봐도 고수님들은
거의 슬로프 양끝단으로 고속주행하셔서 매우 무섭네요.
차라리 안전을 위해 시인성이 좋은 슬로프 가운데에서 쉬는게 안전하고 오히려 더 낫지 않나요?
그래도 쉬야만 한다면 과연 어떤게 옳은 방향인지 궁금하네요.
전 가끔씩 재미로 삼삼오오 오시는 분들을 '뜨내기'라고 부르는데요, 뜨내기 분들이 실력에 맞지않는 슬로프 오셔서 엉덩이 밀고 내려가거나 가다가 지쳐서 안자서 눈사람 만드는거 보고 있으면 '죽고 싶어 환장했구나' 하는 생각이 듬니다.
교육이나 학습이 중요한 이유중의 하나가, 뜨내기 분들의 대다수가 그러다 크게 다칠 수 있다는 것을 모르시는 것 같습니다. 리조트 측에서는 스피커에 대고 가끔씩 안전수칙을 이야기 하곤 하는데 누가 그거 듣습니까? 지들 잡담하느라 정신없지... 가장 아쉬운 점은 패트롤 하시는 분들 같습니다.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스롭 중간에 쉬고 계시는 분들께 경고를 주고 해야하는데 패트롤도 지들 일 보기 바쁘고 기냥 보고도 지나가더군요. 도로에서 무단횡단하는 것과 비슷한 행동인데도 의식부족 교육부족으로 여전히 답답합니다.
휴식을 하실때는 옆으로 나와서 슬로프 반대방향(산 방향)으로 모릎구부리고 쉬는게 제일 안전한거 같습니다.
우선 잘못된게 슬롭중간에서 쉬는것이고 이것이 고쳐지면 정상적으로 슬롭중간에서 라이딩 하고 양끝에서는 쉬고...이게 비정상의 정상화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