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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귄지 10일정도 된 파릇파릇한 대학생 커플인데
전혀 파릇파릇하지가 못하네요....
썸탈때부터 알고는 있었지만 정말 연락을 안받습니다...
보통 카톡 보내면 답장오는게 3시간에서 길면 5시간정도...
그래서 카톡으로 뭔 대화를 하나도 못하겠네요....
하두 답답하고 나한테 관심이 없나 했다가...
막상 만나면 또 재밌게 놀고... 어느정도 호감이 있어서 고백했더니 자기도 엄청 좋은건 아니어도 호감이 있으니 사귀자해서 만나는데
사귀니까 연락이 더안오네요ㅋㅋㅋㅋ
대학생 시험기간까지 겹치니 같은대학 커플인데도 2주정도 얼굴도 보지 말자고 하고... 공부에 집중해야 한다고요...
여친 친구한테 얼핏 들은거로는 원래 카톡 잘 안보는 타입이라고는 하던데
그래도 이해할 수 없을정도로 연락이 없으니 이친구랑 잘 해 나갈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야밤에 멘탈이 나가서 하소연좀 해봤습니다.... 헝글분들 어떻게 해야하나 조언좀 부탁드려요...
위에 경험자 분들 말씀대로 하시는게.......
아님 걍 부처님이 되시던가 해야 하실듯....
괜시리.... 왜 연락안하냐 뭐냐 그랬다간.....
찌질남 or 집착남 요렇게 보여질께 뻔함....
님 이미지만 안좋아질꺼 같아요~
윗분들 말씀도 그럴 수 있지만..
어장관리 보다는 여자 쪽에서 아직 걸음이 느린 것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만난지 얼마 되지도 않았고 확 좋은 것도 아니고.. 호감은 있으니 만나보자 하는 정도인데..
연애 시 남자는 엑셀레이터 여자는 브레이크라는 말도 있듯이..
그리고 카톡이나 연락은 우리가 연애할 때 언제부터 휴대폰을 사용했다고 그거 확인 안 한다고 마음을 쉽게 판단하는지...
사랑의 역사는 수천년이고 휴대폰의 역사는 고작 몇 십년인데..
저도 카톡이나 이런 거 실시간으로 바로바로 확인 잘 안 하는 편인데...
전화를 하지 않고 그냥 메시지를 보낸다는 것 자체가 바로 피드백 받을 필요가 없다는 것을 감수하고 보내는 것 아닌지..
바로 피드백이 필요한 거면 전화를 하던가 해야겠지요..
뭐 결론은 연락 좀 안 된다고 어장관리로 의심이 되고 나를 그만큼 좋아하지 않는 것 같다라고 생각이 든다면 그것 자체가
님도 그 여자를 딱 그만큼만 좋아하는 것 같아요.
여자는 초반에 확 달아오르지 않아요. 오래 두고보고 이 남자가 정말 나를 사랑하는지 늘 확인하고 싶어해요..
그 과정에서 메시지 답장 좀 없다고 떨어져 나간다면 그 남자도 결국 딱 그만큼만 나를 좋아한 거구나.. 생각하겠죠.. 별 미련도 없을지도 몰라요..
저같으면 안만남. 시험기간 몇주 안만나고 뭐 그런건 저도 그러니까 이해하는데.
메세지 답장 3시간 늦게하고 그러면, 한두번도 아니꼬 매번 그러면 솔직히 그냥 인간적으로 짜증납니다.
알바뛰는것도 아니고, 딱히 뭐 한다는 말도 없이 매번 그러면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