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헝그리보더닷컴 이용안내] |
지난주말 토일 넘어가는 새벽보딩을하러
비팍으로 친구와함께 고고씽했음요
저도초보이지만 저보다 더 초보인 친구를 열심히 알려주고..
알려주느라 라이딩한번 제데로 못하다가
새벽두시쯤에 친구는 힘들다며 개인스키보관소 히터앞에서 몸좀 녹이겠다며
저보고 혼자 몇번 타고 오라더군요..
몇번 타구 저도 힘들어서 한박자 쉬려고 보관소로 갔습니다..은근 가르치는것도 체력이 필요하다는 ㅡㅜ
역시나 히터앞에서 몸을 바짝붙이고 녹이고있더군요
그러다가 뭔가 시커먼게 몸에 달려있더라구요
'이상하다 저기엔 분명히 리프트권이 달려있던것같은데..'
설마설마했는데..ㅋㅋㅋㅋ리프트권이 다 타버렸더라구요 ㅋㅋㅋㅋㅋ
아 얼마나빵터졌는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걸어떻게해야하나..세시정도되어서 두시간가량 남았는데
더안탈수도없고해서 매표소로 갔습니다..
직원도 보고 어이가없는 표정을 짓더라구요..
리프트권을떼서 주고 그걸들고 안으로 들어가더라구요(윗분한테 물어보는것같았음..)
잠시후 나온 직원은 재발급 해드리겠다며 영수증이있으면 달라고하더라구요
근데 다행히 친구가 온라인으로 예매한거라 예매내역이 있어서
그걸 보여주고 재발급을 받았습니다..ㅋㅋㅋㅋ
저도웃고 친구도웃고 직원도 웃고..ㅋㅋㅋㅋㅋㅋ정말궁금해서 물어봤습니다
혹시 다른사람도 이런경우가 있었냐고
"아뇨 이런건 처음입니다..." 라더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친구왈 몸녹이고있을때 뒤에서 커플이 이상하게 쳐다보고있었다고....
말도안해준다고 아!%#$%@#$%^@$% ㅋㅋㅋ궁시렁궁시렁
헝글님들은 이런경험 해보신적있나요..?ㅋㅋ하아..
히터앞에서 몸 녹이거나 부츠 장갑같은거 말릴때 조심하세요...
장갑태워먹으신분들 여럿 봤구
부츠앞에놓고 말리시는분들이많길래
저도 부츠좀한번 말려보려구 부츠에 이너부츠 거꾸로 꼽아놔서 말린다고 놓고
옷갈아입고 잘 말랐나?하고 가봤더니 연기가나고있더라구요..........-_-
바닥이 녹아서 흐물흐물해져서 경악을했다는.............내부츠 ㅠㅠ
히터근처에 사람이 그렇게 많았는데
아무도 치워주지않는다는...ㅠ,ㅠ 서럽더라구요
히터앞에서 무언가가 타고있으면(리프트권포함ㅋㅋㅋ)
뒤로 빼주거나 치워주거나 말해주는 아량을 배푸시는 헝글님들이 되시길바라면서...
반납해야한다는 타버린 리프트권을 직원에게 사진한방만 찍고 다시드린다고하고 찍은 인증샷 남길께요..ㅋ.ㅋ
즐거운 '화'...요일..되세요..아직도화요일 ㅡ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