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요 >
저는 본격적으로 장비를 구입해서 타기 시작한 02-03 시즌에 오클리 A프레임 고글도 함께
장만하였습니다. 하지만 고글 안쪽을 닦으면 안 된다는 것을 몰랐던 터라 '엄청난 역엑지(ㅜㅜ;)'
후 날라가버린 고글 안쪽에 묻은 눈을 아무생각없이 딱았죠.
그 후 고글에 습기가 많이차서 침묻히기....안경습기제거제.....유리창닦이액....퐁퐁희석액...
등등의 방법을 사용했었습니다.
그러나 습기차는 것은 쉽게 없어지질 않았죠.
< 발단 >
대체 고글 안쪽은 어떻게 생긴거여?
몹시 궁금해서 렌즈를 제거해 보았습니다.
자세히 살펴보니까.....렌즈가 이중으로 되어있는 거에요.
'안쪽 렌즈를 함 떼내에 볼까나?"
< 대상 >
이 글을 읽고 따라하실 분이라면 아래의 조건을 충족하셔야 합니다
1. 내 에이프레임렌즈는 너무나도 습기가 많이차서 교체할 생각이다.
2. 렌즈 버리길 각오했다
< 실행 >
간단합니다. 두 렌즈가 붙여진 말랑말랑한 고무사이로 컷터칼을 들이밀고 살살 돌리다가
손으로 힘을 주어 분리합니다.
< 주의사항 >
이러렌즈와 분리시 또다시 아웃렌즈 안쪽을 닦으면....그건 고글렌즈를 두번 죽이는 거라고...
< 결과 >
1. 안쪽에 묻어있던 것들이 사악 사라지니까....렌즈의 투명성이 엄청나게 좋아졌습니다.
2. 보드장에서 실행해보진 않았지만....어차피 기능을 하지 못할 렌즈라서 아깝지도 않습니다.
엄청난 기술력을 가진 광학렌즈계의 기린아(?) 오클리社가 치사빤스로 이너렌즈에만 살짝 안티포그
를 하진 않았겠지라는 조심스런 기대를 해봅니다만 ^^;
딴지 대 환영입니다.
조만간 실행후 후기를 올려보겠습니다.
안추울때 타면 습키안찰거같다는 생각이....
아니면 못질할때 눈보호용으로...착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