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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스키장 운영방법을 만든 사람은 과연 휘닉스중앙 주식회사에 필요한 존재인지 궁금합니다.
- 더 부족해진 주차장 : 콘도/스키장 분리는 ok. 근데 왜 유스 앞 주차장 유료화를?? 다른 곳은 돈을 안벌겠다는 의지가 보이는데
- 쉬는 공간 제로 : 휘팍은 동계훈련장입니까? 부대시설 다 없애버리면 어쩌라고. 스키/보드만 타다가 콘도/호텔/집으로 가라고요?
- 코인락커 제로 : 눈벽을 만들면서 코인락커 다 없어졌네요. 잠시 세워놓으려면 어떻게 하죠? 어리둥절하게 만드네요.
- 스키장 입출문 방식 : 전체적으로 운영방식은 맘에 듭니다. 그런데 QR코드 보다는 버스카드처럼 휴대폰 NFC 기능을 이용해서
게이트가 열리도록 수정해야 할 것 같습니다. 따로 시즌권 발권 없이 본인 휴대폰으로 버스카드 찍듯이..
그리고 콘도에서 도도 리프트 앞으로 진입할 수 있게 방법을 만들어야 할 것 같네요.
저는 6만원주고 카드로 발권했습니다.(저와 아들) QR 코드로 하자고 추진한 직원 면상 보고 싶습니다.
- 에어건 매우 부족 : 출문하기 직전에 에어건.... ㅎㅎㅎㅎㅎㅎ 6개 정도가 전부네요??? 휘닉스파크가 무슨 양지리조트 수준인가요?(이용객 숫자)
주말에 어떨런지 궁금합니다. 기존에 있던 에어건들은 눈벽 때문에 못쓰네요.
- 매표소 : 스키하우스 입장 직전 메인 매표소는 폐쇄하고 2층 슬로프 앞에 있는 매표소만 운영? 와 이건 진짜 장난합니까???
1층 매표소 부활시켜야 합니다.
이미 여러 분들이 지적하신 부분을 직접 보니 ... 한숨만 나오네요.
위 내용은 고객센터에 똑같이 전달했습니다. 보던지 말던지.... 어쨋거나 휘닉스중앙 주식회사에게 도움을 주려고요.
일 똑바로 하라고.
좀 극단적이기는 한데
시즌권에 따른 주차장 사용 차별은 천민자본주의의 (작은) 예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위에 웰팍셔틀러 님이 지적하신대로 일반주차공간이 확보된 상태에서 이루어진 일이라면 모르겠으나,
주차할곳이 없어 뺑뺑 돌다가 스키장 앞에 오면 텅텅 빈 주차장이 나타나는 현상에 대해
제 아이에게 딱히 좋은 방향으로 설명할 방법이 없습니다.
결국은 돈을 많이내면 이용할 수 있다 → 돈이면 다 된다 로 이어질테니까요.
롯데월드에서 줄 안서고 놀이기구 이용할 수 있는 매직패스 때문에
아이에게 비슷한 설명을 했던 기억이 나네요...
휘팍 슬로프가 아무리 구성이 좋고 관리가 좋고 해도
다음시즌부터 방문할 일이 있을까 싶네요.
작년에 웰팍에서 정말 잘 놀았는데, 휘팍을 베이스로 정한게 매우 후회스럽습니다.
주차장 유료화는 정말 그러고 싶다면, 그냥 유료화를 하면 될 일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먼 무료 주차장과 가까운 유료 주차장.
해외 스키장 중에 일부는 그렇게 운영하기도 합니다.
현재 유료화의 문제는 시즌 주차권을 비싼 시즌권으로 묶어 팔았다는 것일 겁니다. 이용하고 싶어도 이용할 권리 자체를 아예 박탈한 것이거든요. 미리 시즌 주차권을 사지 않은 사람들 모두를...
곤지암에서 이미 비싼 유료화를 하고 있지만, 대신 무료 주차장이 충분히 넓고, 먼 주차장에서는 셔틀을 운영해 주기 때문에 불만이 나오지 않잖습니까?
오늘도 호크 뺑뺑이 하다가 중간에 잠시 쉬려하니... 중앙 입구 편의점까지 가야 물이라도 하나 사고, 어디 잠시라도 앉겠더군요. 아 귀찮아...
돈을 벌고 싶으면 돈을 쓰게 해줘야지.
일반적으로 월급 사장이나 컨설팅 회사는 단기 이익을 위해 원가 절감을 하지만, 오너쉽을 가진 사장은 매출 증대를 목표로 하지요. 과거 전문 경영인들이 성과를 위해 원가 절감에 힘 쓰다보니, 당장은 제일 쓸모없어 보이는 연구 개발 부서를 다 없앴다는 웃지 못할 일화들이 많죠. 꼭 그것 같습니다.
저도 작년에 뷔페 무제한 제공한다 했을 때 클럽메드처럼,,,,, lock in 전략인 줄 알았어요.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우리나라 실정에는 지금처럼의 운영 방식은 실패할겁니다.
미성년 자녀들 데리고 오시는 부모님들 있을 공간이 없어요. 전에는 카페테리아에 계셨는데,,, 그게 오히려 이용객들 불만이었는데 그런 공간이 없어요. 그럼 어디에 계시라고요???
잠깐 쉴 공간이 없어요. 그렇다고 4만원대 뷔페 들어오라고요????? 그러면 안가죠. 웰리힐리 용평가죠. 뭐하러 휘팍 가요.
아무튼 시즌권 1+1, 워터파크 무료 다 좋습니다. 그런데,,, 그 것만 좋습니다. 나머지는 다른 리조트들도 안하는 양아치짓을 지금 하고 있어요.
내년부턴 이용 안할거예요. 이번 시즌 애 스키 가르치고 나면. 웰리힐리나 비발디로 갈거예요.
다음 시즌 시즌권 팔 때 운영정책 문의 엄청날 듯.
잠시 앉아 쉬면서 따듯한 음료 즐길 수도 없는 게 어디 겨울스포츠 문화인지.
이미 시즌권 끊은 상태라 이런 상황인 거 소문 많이 나서 사람들 적게 오면 리프트 줄 많이 안기다려도 되니 좋다고 해야 할지.
보더들의 성지 휘팍은 각성하라!!!
저는 약속의 땅으로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