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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일찍 집에 들어왔고 그리 많이 취하지 않아
토토가를 다운받아 지금까지 보고 이제 자려합니다.
그시절 노래들은 바로 제가 제 미래에 대한 좌절이 없던
시절 같았습니다.
마냥 행복하고 꿈만 꾸던 시절 듣던 노래가 거의 잊혀진 지금
술취한 밤에 홀로 보고 있자니 괜히 아이처럼 눈물이 조금 나네요..
그들이 활동하던 시절 이후로 저는 (우리 70년대 세대는) 현실로 뛰어 들었겠죠..
빼앗겼던 과거를 누군가 돌려준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아직 40이 안되어... 잘은 모르겠지만,,
아직도 회식 이다 접대다 하면 우리가 좋아하는 노래가 아닌
안동역에서,, 내나이가 어때서를 그냥 배워 장단맞추어 부르다 왔는데..
토토가가 오늘 기분을 많이 위로 해주네요~
오늘 따라 씁쓸하고 쓸쓸한 기분에
그 신나는 자리에서 미스미스터의 널위한거야를 부르다가
1절 부르고 정지당한 한 직장인의 푸념이었습니다.
아.. 언제 레벨 11되나....
어느덧 제 18번도 둥지가 되버렸....ㅜ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