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6시에 천안출발 셔틀을 타고 용평을 경유하여 오전 8시45분 도착 후 오땡 첫 런...아...이건 아니다...(-_-)

스키하우스 쁘띠몽으로 대피....10시쯤 다시 나와서 한번타고...아...아직 아니다...다시 쁘띠몽으로 대피...(-_-)

그간 1년에 한번씩은 알펜시아에서 놀다가며 늘 만족했었는데 오늘은 정상 리프트 하차장 주변에 태풍급 똥바람이 계속 몰아치네요.

리프트 하차하면 몸이 자동 왼쪽 찰리-델타-에코 쪽으로 틀어집니다...브라보 타야지 하다가 잠깐 딴 생각하면 자동 찰리나 델타로...(-_-)
 

에코에는 기문 꽂혀있어서 반쪽이 되었고 찰리-델타--에코 대체적으로 강설에 군데군데 빙판 드러나있어요.

현재시간 14:30 체감온도가 영하 16도입니다...손 시려서 사진도 못찍겠어요...(-_-)

그나마 브라보가 설질이 좋습니다.

내일도 춥다는데....바람 없으면 타고...오늘 같으면 콘도에서 최대한 버텨야겠어요...내일 천안행 셔틀이 5시 출발인데 바람불면 뭘해야 할런지...(-_-)

15:40 현재 에코 기문 철수했으나 긴 세로단차가 곳곳에...그리고 브라보와 찰리 합류지점부터 아래로 약 100M 구간...여기도 태풍급 똥바람이 계속부네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