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그리보더 사이트를 이용하다보면 타커뮤니티사이트에 비해 불편함이 참 많습니다.
비밀번호를 잊었을때도 너무 불편하며, 장터는 매번 어디다 도장을 찍어야만 사용 가능한 느낌이며, 글 쓴후 수정도 안되며, 삭제도 안되며..
여러가지로...유저들의 편의를 도모하는 느낌과는 거리가 멉니다.
급변하는 시대에 영원한 1위란 없다고 생각합니다.
잘 나가던 Daum이 이메일우표제 등을 실시하며 유저들의 심기를 불편하게 만들었고 사람들은 등을 돌리기 시작했듯이 말입니다.
물론 자주 헝그리보더를 이용하는 사람들에게는 이미 익숙한 것들이고 심리적인 불편함도 느끼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허나 저처럼 가끔 이용하며 '여긴 왜이렇게 모든것이 유난스럽게 되어있지?'라는 생각을 하는 유저들도 많으리라고 봅니다.
필요한 걸 취할 수 있다면 응당 그러합니다.
불편한 걸 감수하더라도 얻는게 있다면 이용합니다.
적자생존의 말씀과 퇴보의 논의는 맞지만
그것 또한 운영자의 운영방향이라 생각됩니다.
인터넷의 하이퍼텍스트란,
내가 죽으면 다른 이가 살아나는 법이지요.
두고보며 지켜 볼 요량입니다.
저도 시대의 흐름에 조금 늦게 발전하는 사이트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