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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토리 왁싱이 며칠 라이딩 하기에 충분하다 vs 수제 핫왁싱을 먼저 하고 타는게 좋다 의견이 갈리는 댓글들을 많이 봤는데요
어쩌다 접하게 된 유튭 비디오에서 팩토리 왁싱을 보게 되었습니다
네버써머 스노우보드 공장에서 찍은 트랜스월드 스노우보드의 비디오입니다
24:00초쯤부터 팩토리 왁싱이 나오는데요
왁스가 담겨진 작은 기계에 롤러가 달려있고, 왁스에 살짝 적셔진 롤러에 스노우보드 베이스를 쭉 문지르는 장면이 나옵니다.
이 롤러 왁싱 기계로 왁스가 발려지는 시간은 채 30초도 안되는데요
아무리 롤러가 온도조절이 되어있다고 해도 베이스를 보호해줄만큼 왁스가 침투가 되진 않을것 같습니다
아무리 침투력이 좋은 고급왁스를 썻다 해도, 위와 같은 롤러방법은 왁싱 다리미를 여러번 왔다갔다 하며 데크의 온도를 높여 왁싱이 베이스에 최대한 침투할수 있게 해주는 방법의 왁스 흡수력과 베이스 보호력의 1%도 안될거라 생각이 됩니다..
비슷한 롤러 왁싱 기계를 찾아본 결과,
http://svst.com/Wax-Supplies/Kwik-Ski-Snowboard-Waxer/
이런 왁싱기계의 초점은 왁스를 최대한 얇게 바르며 짧은 시간에 최대한 많은 보드와 스키를 왁싱하여 돈을 아끼는것이라고 합니다.
https://utahskigear.com/shop/skins-roll-coater-hot-wax-application-machine/
위의 기계는 롤러 '코터', 즉 왁스를 보드에 '코팅'하는 기계라고 이름이 써져있습니다.
이렇게 왁스를 코팅만 하는 방법은 단순 보관이 잘되게 하며 운반도중 데크에 기스나 나는것을 최대한 줄이고, 구매자의 눈에 베이스가 반짝반짝하게 보이게 하는것들이 목적이라고 생각됩니다.
베이스에 왁스를 침투시킨게 아니고 표면에 바른것이니 한국의 강설같은 환경에선 1-2번정도 타면 왁싱없는 베이스가 완전히 노출될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왁싱이 없는 상태에서 베이스가 손상이 되면 원복구가 더 어렵다는 의견도 있으니 베이스를 소중이 하려면 새데크에도 핫왁싱을 꼭 해주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이런 롤러 왁싱방법은 대량 보드생산 공장에서 주로 쓰일것으로 생각이 되는데요
네버써머처럼 평이 좋은 수제작 보드공장에서 이런 방법을 쓰면 중국같은곳에서 대량생산되는 보드들도 이런 방법과 같은것을 쓸것같네요.
물론 매우 고가의 상급데크들 몇몇이나 데크를 소량생산하는 브랜드에선 레이저 기계왁싱을 해서 나올 가능성이 클것 같습니다.
몇년전 한국의 빅보이 스노우보드들도 롤러왁싱이 아닌 기계왁싱이 되어 나온것으로 기억하구요
결론은 확실히 수제왁싱, 레이저식 기계왁싱이 되었다고 주장하는 브랜드가 아닌 이상, 팩토리 왁싱만 믿지말고 새보드 개시하기전 제대로된 핫왁싱을 하는게 보드에 좋다! 입니다.
저는 전혀 왁싱전문가가 아니고 헝글에 진짜 전문가분들도 많으니 잘못된 생각/부분이 있으면 지적 감사드리겠습니다.
*위의 내용은 신터드 베이스에만 적용이 되며 엑스트루디드 베이스와는 관련이 없습니다 ^^
왁싱 엣징 평탄
다 믿을수가없는것같아요(이거 제대로 나온데크가 많이 없다고 들었습니다. 특히 평탄)
샵에서 정비 하는것도... 누가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많이 다를거구요
기본이 평탄이고 평탄이 잡혀야 사이드와 베이스를 잡을수있는데...
3~4만원받고 이걸 제대로 해줄지도 의문이구요
컨백스, 컨케이브베이스도있고 마그네틱엣지도 있는데 이런건 감으로 하는건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