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팍 지방버스도 끈나서 저번주에 락커짐도 다뺐고 요번시즌은 종료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오늘 아침엔 데크들 보관왁싱도 다하고 엣지도 매직으로 칠하고 고글도 빨고 장갑도 빨고 완전정비 끝이라고 생각했습죠..
헝글눈팅하러 들어왔는데!
스키장 소식에 무주 탈만하고 사람이 없다는 소식이 딱!!!
한두시간 고민한것같아요
제가살고 있는 남부지방은 비가 생각보다 많이 오고 있는상황, 다행히 무주 날씨보니 강수확률 30퍼센트 탈만하겠다는 생각이들면서.. 어느세 세컨덱 왁싱을 까고 있더군요 ㅎㅎ
차몰고 가면서 시즌 첫보딩과 같은 설렘을 느끼고 있더군요!!!ㅎ
가는도중 비가 너무와서 계속 무주 날씨 검색해도 흐림이라 다행이다 생각하면서 야간에 설천상단 슬로프도 연다는것 확인도 하고 완전들떠서갔어요 ㅎ
근데 도착해보니 비도 오고 있고 상단 올라가는 리프트도 엄춰있더군요ㅠ
베이스에 물웅덩이도 보이고 ㅎㅎ;;
우선 올라가서 타는데, 슬러쉬면 어떻고 비맞으면서 타면 어떻습니까 ㅋ
시즌끝이라는 생각이 했던지라.. 즐겁고 좋더군요!!
실크 하단에서 왼쪽으로 쭉 탈수있는 코스는 다탔습니다ㅎ
실크 하단 코러스 리프트 작년에 한시간반 기달린적있었는데 리프트 대기도 없고 슬로프에 사람도 없고 정말 기분좋게 탔습니다
작년 제 무주 기억은 설천하단에 버스 내리거나 차대놓고서 설천만 탔거든요.
오늘 만선쪽으로 첨으로 가봤는데 대박이더군요 ㅋ 이리저리 코스도 많고 코스도 비교적 길고 재미있었습니다.
서역기행 활강코스도 신선하고요. 처음탈때 브레이크 잡았다가 중간에 벗고서 스케이팅하는데 발목까지 눈이 잠겨서 고생했긴하지만,,(엄청난 슬러쉬). 만선 상급 상단에선 엄청털렸고요 ㅋㅋ
10시넘어선 비인지 눈인지도 그치고 사람도 더 빠져서 눈앞에 사람이 정말 없어서 맘껏 크게 돌았구요
엄청난 습설에 슬러쉬 모글밭이어도, 제실력이 그런거 따질만한 실력도 아니어서 그런지도 모르겠지만, 정말 재밌게 보딩하고 왔습니다 ^___^
솔로 보딩이라 조금 쓸쓸하긴 했지만요...
데크도 두번 돌맹이 느낌이 났는데 역쉬더군요...
아직 시즌 종료는 이른거 같아요 ㅎㅎ
운전전에 핫식스 먹었는데 잠이 안오네요;;
모두들 즐보딩 안전 보딩 하셔요~~
저는 무릎이 피로해져서 오늘은 쉬는데 부럽습니다^^ 전 강습 받으러 내일 가려구요 휘팍 히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