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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철없기도 하고, 어리석은 질문인거 같은데요.
지금 29... 곧 서른이네요...
지방대 4년제 나와서 대기업 공채로는 가기 힘드니,
놀지않고 사회생활 빨리시작해서.. 3년되었네요..
그래서 회사 2번 옮겨서 중견기업까지 와있는 상태구여
연봉은. 이것저것 해서 3200만원정도 됩니다.(퇴직금 별도구여)
사실 차가 사고싶었으나, 꾸~욱 참았습니다.
그런데 이제 데이트도 하러 다니고 결혼하고 싶은 여자가 나타났는데
셔틀도 괜찮다고 하지만 또 연약한 여자를 데리고 데크와 짐을 바리바리 싸들고
다니게 하고 싶지가 않습니다.
집이 조금 힘든상태이긴 합니다. 집에 부모님이 건물을 하나 가지고 계시긴한데 그게 전부에요
팔리면 20~25억 하겠지만... 요즘 아시다시피 쉽게 안팔립니다.
또 거기엔 사업하시느라 융자도 빼셨을테고, 남는거 15억? 이정도 일거 같습니다.
부모님께서는 결혼할때 전세라도 2~3억 정도 해주시려고 하시는데
지금 차를 산다는게 정말 안되는 것일까요?
결혼할때 2~3천만원 드리고.. 나머지로 차사서 타고 다니면 안되는지 궁금해서 적어봅니다
모른척 좋은차도 질러보고 싶지만...
그런것보다.. 너무 답답해서 적어봅니다. 주변에 잘사는 친구들에 둘러쌓여있다보니,
괜히 통만커지네요...
제 능력에서는 딱 1.6 정도 그이하 사야 되는것이겠지만
정말 2.0 이나, suv소형, 또는 싸게나온 렉스턴2.0 같은거 3000만원미만 차들 사면 저에게
감당이 안될까여?
결혼을 생각한 여자는. 월170정도 법니다. 둘이 벌면. 월 400 조금 넘겠네요.. 어떤달은 보너스 들어오니 500정도.
그런데 애기가지고 하면 일못하니 제 외벌이로 버텨야 하는데
애기 나올때쯤 아무리 많아도 3600 연봉정도.. 그래봤자 실수령은 별차이 없을테고..
에고.. 적다보니... 참아야 하나.. 이런생각도 들고.. 1.6 샀다가는..
5년안에 분명 차 바꾸고 싶어서 중복투자가 될거 같고...
그냥 답답한 마음에 어린녀석이 형님들에게 넉두리좀 했습니다..
충분히 타고 다니셔도 될듯한데...
욕심내지 마시고 적당한걸로 생각하세요..
15억 있는 집안이 조금 어려운 집안은 아니죠;;;;
그리고 셔틀이 젤 편해요;;;;
철없어 보이지 않는데요........
요즘 소나타나 케이5 잘나왔더군요.
필요하시거나 사고 싶으면 사세요. 감당할 능력되시어 보입니다. 건투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