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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들이(혹은 몸의 감각이 예민한) 말하는 데크의 탄성과 그립력,뭐 또 블라블라
바인딩의 반응성
부츠의 하드함과 소프트함
스키플레이트의 엣지그립력 등등
우리가 장비를 고르는 아주 많은 요소들에 대해 둔감해집니다.
잘타지도 못하고 느끼지도 못하니까ㅡㅡ
가끔 헝글에서 부츠때문에 뭐가 잘 안된다~이 바인딩은 반응성이 어떻다~엣지그립력이 등등의 글들을 보면 정말 신기합니다.
그런게 느껴진다고??
얼마나 빡씨게 타고 잘타면 그런게 느껴질까..
나도 좀 열심히 타서 그런 요소들때문에 보드 타는게 잘 안되는 더 높은곳에 올라봐야겠다 그런 반성도 하곤 하지만..
내가 가진 재능과 시간을 들여서 노력은 나름대로 하지만 쉽지않네요.어쩌면 노력이 충분치 않았던걸수도요;;;ㅜㅜ
그래서 장비를 살때 큰 욕심을 안냅니다.(내긴 냅니다ㅋㅋ)
어차피 장비의 특성을 느끼지도 못할거면서 막장비는 사기 싫은 마음에ㅋㅋ장터에서 연식은 좀 됐지만 나름대로 네임밸류 있던 제품들을 싼값에 삽니다.
카빙용 데크로 장터에서 산 1819니데커 컨셉 157 , 중고가 15만원
잘타던 라운드덱 얼마전에 해먹고, 파크용으로 2주전에 산 살로몬 1213살로몬 오피셜 152, 중고가 5만원
인터스키 플레이트인 1011피셔 월드컵 스키 165, 중고가 10만원
프리스키 플레이트인데 요건 연식도 모르고 모델명도 모릅니다.지인찬스로 5만원에 집어왔어요.
스키부츠도 인터스키 타는 지인한테 8만원,보드부츠는 장터에서 7만원
사진엔 없지만 바인딩은 드레이크의 이름 모를 바인딩과 테크나인 루카스마군 바인딩이 있습니다.
보드,인터스키,프리스키 세가지 분야의 장비들 총합이 이것저것 다 합쳐봤자 70만원이 안되더군요.
하지만 장비살돈 아껴서 스키장을 한번이라도 더 가자는 주의라서..유류비,톨비는 많이 들더군요ㅋㅋ
장비가 내 스킬을 못받아준다면 더 좋은 장비들을 사려고 노력하겠지만 아쉽게도 그런 날은 오진 않을것 같습니다.ㅠㅠ
뭐 꼭 잘탄다고 재밌는건 아니자나요?^^
스키장은 재밌자고 오는 거니까요..
이것저것 해보면서 스키장 가는게 더 재미있어졌습니다.
(제목과 내용,결말이 일치하지않는 글을 여러분은 보고 계십니다.수고하셨습니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