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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팀 여직원하고 사내커플햇었는데요. 여자친구가 늘씬한 송혜교같은 스타일라서
사귀는 중에 부러움을 많이 받았어요.(남자직원이 80%인 회사입니다.)
안그런척 하지만 질투하는거 티나는 놈도 두세놈 있었어요. -_-;
다른 팀원들하고는 별다른 트러블 없이 잘 지내고 있었는데
여자친구랑 동일업무, 비흡연 등의 이유와 커플이라 같이 자리비우면 사람들이 얼레리꼴레리해서
오후에 커피한잔 같이 하고는 다른 직원들하고 어울리지 못하고 거의 둘만 붙어있습니다.
근데 헤어지고 다른 직원들과 어울리기 시작하더니 다른 직원들이 다 저를 왕따시키는 겁니다.
여자친구가 술자리 좋아해서 지들끼리 일주일에 두세번씩도 술먹으러 가고요.
저에 대한 불만은 좀 떠든거 같은데 특별히 제 흉을 본거같지는 않은데요.
총각이고 유부남이고 술먹자 밥먹자 커피마시자 개인적으로 그룹으로 엄청 들이대더라고요. -_-;
팀장까지 흡연자라 저랑 잘 안어울리고 다른 남자직원들과 어울리던 사람이라 가끔 그쪽 술자리에 끼더라고요.
그놈들이 나중에는 가끔 해야하는 업무협조도 안해줘서 한명씩 불러서
얘기를 해봤는데요. 다들 좋게 평가받던 제 업무스타일, 별로 중대하지 않은 실수 등
별거 아닌 것가지고 트집잡더라고요. 사과해도 받아주지도 않아요.
팀장이 대신 업무지시를 내려서 업무는 그럭저럭
처리가 되고있고 식사는 팀내에서 그 직원들 작당질에 동참하지 않는 유부남,유부녀랑 같이
먹으면서 대충 지내고 있었는데요.
얼마전에 유부남 팀장과 전여친이 불륜사이라는 것을 우연히 알았습니다. -_-;;
근데 담배냄새 싫다고 저는 담배 끊게 만들어놓고 꼴초 팀장이랑;;;
근데 진짜 문제는 이게 아니라 팀장이 원래 담배피고 다른 팀장들하고 노가리 까느라
자리에 잘 없는 사람인데 전여친이 외근업무 지원했다고 자연스럽게 맡기고
거래처 담당자 바껴서 회의, 외근 많이 해야된다고 같이 자리비우고 데이트만 하러 다니네요.
행복하길 바랬는데 전남친이 옆에 있는데도 유부남만나 저러는 꼴을 보니
성질나서 일도 못하겠고 둘이 일을 안하니 실제로 일도 망가지고 있어서 사직서내고
바로 뛰쳐나왔습니다. 잠안와서 맥주마시면서 컴터 하고 있는데
참 허망하네요. 이제 자야겠어요.
팀장이랑 단 둘이 있을 때 전여친 얘기가 잠깐 나왔는데 전여친이
직원들이 자기한테 너무 카톡 많이 보낸다고 하소연을 했다는군요ㅋㅋㅋ
다들 닭쫓던 개들 됐네요. 아오 열받아도 이건 웃기네요ㅋㅋ
기껏 노력한 금연, 행여라도 깨지 마시고 계속 이어나가시길 바라구요
전여친님도 헤어지고 마음 많이 아팠나 보네요
방황? 하는 걸 보니,,
어여 새로운 좋은 직장, 여친 구하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