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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nate.com/view/20110724n14092

 

이 기사를 보고 지난 일이 생각나 적습니다.

 

딱 4년전 즈음이네요.

 

개츠비 st. 음슴체로 하겠습니다.

 

 종로에서 거래처 분들이랑 농구하고 술한잔 먹고,

 

지하철 타고 집에 가는데, 종로 3가 역에서 어느 어린 학생이 술이 완전

 

떡이되어가지고 앉아서 몸을 못가누고있음.

 

근데 근처에 40 대 되어 보이는 남자 2명이서 수근 거리면서 다가감.

 

양옆에 앉더니...허벅지를 살짝살짝 만지다가....서로 속삭이는데....

 

 데려가자는 사인을 서로 보내고 있음.

 

근데 그때 그 학생.......정신이 좀 들었는지.....자신의 처한상황에 어쩔줄을 모름.

 

..........마주 보고앉아있던 개츠비.

 

일어나서, 그 여자애 다짜고짜 손을 잡고 내림.

 

"~야 내릴때 되었네...빨리 내리자."

 

.......여자 순순히 따라 내림.

 

내리자마자 다짜고짜 꾸중을 내줬음.

 

대책없이 술마시고, 혼자 지하철 탔다고......

 

집에 택시 타고 가라고 했음. 택시비가 없다고 함.

 

집으로 전화하라고 했음. 집으로 전화하고 있는데...

 

20대 후반의 남자 두명이서 나에게 말을 걸어옴.

 

이 여자애 아냐고 물어봄.

 

모른다고 했음. 큰일 날뻔한거 내가 데리고 내린거라고.

 

그 남자들은 내가 그여자에게 무슨짓 하는 것 같아서 따라내린 거였음.

 

서로 우리같은 남자들이 있어서 다행이네요. 하면서 자화자찬.

 

여자는 바로 택시 태워서 보냄.

 

학교를 물어보니 동국대 국문과....개츠비의 문과대 후배임.

 

...택시 타기전에 고맙다고 인사 들음.........

 

......다시 지하철 타고 집으로 갈려는데, 지하철 끊김.....

 

개츠비도 비싼 택시타고 집에 고고싱...ㅜ.ㅜ

 

 

5줄 요약.

 

1. 지하철 타고 가는데, 술취한 여학생에게 40대 남자 두명이서 치근덕 데더니 줒어?가자는 싸인을 보냄.

2. 개츠비가 아는 오빠인척 하면서 밖으로 여학생을 데려나옴.

3. 어머니께 전화하고 택시타고 집으로 가라고 종용중에 나같은 남자가 두명 더 나타남.

4. 정의의 용사들끼리 자화자찬하고 그 여학생 택시태워서 보냄.

5. 택시 태워 보내고 나니 지하철 끊겨서 개츠비도 택시타고 집에감.

 

 

엮인글 :

사담후시딘

2011.07.25 12:25:18
*.201.130.158

짝짝짝~ 참 잘했어요"~

Zety

2011.07.25 12:26:04
*.165.73.1

참 잘했어요~ 별 다섯개 ★★★★★

ⓟⓘⓝⓚ

2011.07.25 12:30:44
*.7.126.217

박수...짝짝짝

스닉 

2011.07.25 12:31:59
*.15.154.29

그 20대 두분도 개츠비님 속으로 내심 의심했을지도 ㅋㅋ

아스키

2011.07.25 12:33:14
*.255.55.34

그 아자씨들은 딸자식도 없는지...

갯츠비님 -_ㅡb

키큰루져

2011.07.25 12:38:25
*.54.39.79

에이~ 설마~~ ㅋㄷㅋㄷ

ㅋㅋㅋ

2011.07.25 13:07:32
*.243.13.160

내심 Street Fighter의 스토리를 기대했는데 쫌 실망요.

유령보드

2011.07.25 13:16:33
*.94.208.57

헉;;;;
개츠비님 동국대 출신이셨어요?ㅋ
글을 읽다가 여학생이 나랑 같은 동국대에서 탁!
개츠비님도 글의 내용상 동국대인가 해서 탁!
반갑습니다 선배님

캐치보올

2011.07.25 13:51:34
*.145.140.176

개츠비님의 날아라 540도 회전 옆구리 지르기를 기대했었습니다. @.@;;

멋진 개츠비님 짝짝짝~~

황매룍

2011.07.25 14:41:02
*.244.221.1

박수...짝짝짝(2)

앨리스양♥

2011.07.25 15:39:09
*.246.70.25

오오 좋은일하셧내효 ㅎㅎ

저도그런거 보고 절대못지나치는 여자임! ㅎㅎ

땅그지턴

2011.07.25 16:23:51
*.160.133.37

워~류겐 같은 타격전을 예상했으나!!

달기

2011.07.25 17:02:36
*.99.62.18

오오 ~~ 저는 대학생때 학교캠퍼스 사이비도인들에게 붙잡혀있는 여학생을 과언니인냥 팔짱끼고 구해준적이 있는데 참 뿌듯하더군요 ^^ 좋은 일 하셨어요~~ 짝짝짝

(━.━━ㆀ)rightfe

2011.07.25 19:07:32
*.98.117.121

개츠비님 울학교 후배님이시네요.^^;;

참 잘했어요 도장 쾅쾅쾅!!!

드리프트턴

2011.07.25 19:48:17
*.5.201.81

그 여학생 예뻤나요? ㅎ.ㅎ

Augustine

2011.07.25 20:57:49
*.226.220.88

박수!! 그나저나 결말이 씁슬ㅜㅡ

여대생

2011.07.25 22:46:43
*.154.195.125

진짜... 너무너무 대단한 일 하셨어요~~~

우와...

세상에 개츠비님같은 분이 많으셔야 할텐데...^^

얼러려

2011.07.26 13:18:04
*.149.234.120

우왕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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