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누구나 따라할 수 있는 칼럼을 간간히 제작하는 결눈입니다^^
오늘은 스노보드 커버를 손바느질로 제작해봤어요~
항상 차를 타고 다닐때 날선 엣지 덕에 차에 많은 기스를 내곤 했습니다...
한국에 있을땐 1천원짜리 콘돔비니를 양쪽으로 씌워 다녔는데, 이 곳은 저렴하게 구할 수가 없었네요^^
그래서 버튼에서 나오는 보드슬리브 $70정도(?)를 커플로 사자니 몇번 가지도 않을텐데 아깝기도 하고...
보호보다는 가방의 기능이 더 강하기에 제겐 실용적이지 못할꺼 같아 생각에 담아뒀던 데크 커버를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천은 1야드에 $5(*5야드=3개 제작) 수건 재질의 천을 구입했습니다...
제가 만든 이것은 자가용을 이용하며 시즌방→리조트로 다니실 때 쓰시면 유용하다고 생각됩니다!
올때 갈때 가장 안전하면서 귀찮은 일을 줄이기 위해 아주 간단히 만들었으니 허접해도 양해해주시기 바래요~
보딩 후에 에어건을 쓰지 않으면 엣지가 녹이 쓰는데, 이걸쓰면 수건이 물을 흡수하여 그런 일이 덜 할 것입니다...
물론 집에 돌아와서 귀찮다고 차안에 마냥 넣어두면 똑같이 녹이 쓴답니다...절때 제 경험담이구요ㅠ"ㅠ
재료 : 습기흡수가 좋은 재질의 천, 바늘,실(나일론이 질겨요), 가위, 자, 연필, 시침핀, 고무줄, 찍찍이(본래 이름이ㅡㅡ;)
1. 반으로 접기...
전 두껍게 제작을 해서 혹시나 엣지에 천이 찢어질 불상사를 생각해 두겹으로 하였으나 바느질이 귀찮으신 분들은 한겹하셔도 되요^^
2. 시침핀으로 고정후 데크를 놔두고 연필로 5~7cm 떨어져서 그려주기...
전 사실 귀찮아서 스텐스 부분(잘록한 허리 부분)도 그냥 일자로 그렸습니다^^;
바느질이 꼬물꼬물 실수 할수도 있으니 넉넉히 해주시는게 나을꺼예요(전 넉넉할줄 알고 대충 기웠다가 제 데크 커버는 좀 부족하게 되었다는ㅠ_ㅠ)
3. 날개 깁기...
스텐스 부분에 들어가는 고정용 천을 ↙ ↘ 로 기워줍니다...
4. 천을 자른 뒤의 모습^^;;;
뒷(아래) 천이 조금더 크면 바느질하기가 조금 수월하지만, 귀찮으시면 똑같이 자르시면 되요^-^
4-1. 확대한 바느질 해야되는 곳...
아줌마 퍼머할 때 쓰는 모자ㅡㅡ; or 집에 염색할때 쓰는 비닐캡ㅡㅡ;을 유심히 살펴 보시면 접어 기워놓고 고무줄만 끼웠어요ㅎㅎ
넉넉하게 접어서 고무줄 들어갈 폭정도 남겨두시고 접어 기워주시면 됩니다...
5. 고무줄이 지나갈 자리를 건들지 않고 날개와 본체를 깁기...
접어 기워진 안쪽으로 꼬매놓으시면 실밥이 튀어나와도 부끄럽지 않아요^^~
6. 고무줄 넣고, 찍찍이 붙이기...
흔히 쓰는 장갑 같은데 보면 손목 끈에 들어가는 고무줄 있죠? 그 5~6mm두께의 흰색고무줄을 사용했습니다...
옷핀이나 머릿핀 없으면 쪽집게라도 테잎감아 고무줄을 고정시켜 물결치듯이 넣어주면 쑥쑥 잘들어갑니다^^
너무 쎄게 조여지지 않을만큼 고무줄을 사용하고 마무리는 바느질을 하실수 있죠?
전 찍찍이는 뒤에 테이프가 발라진걸 샀더니 날씨가 추운곳에서는 잘~ 떨어져서 그냥 기워 사용하는 찍찍이를 추천합니다...
2~3번의 실패(맨 위의 사진 포함)를 거쳐왔고, 손바느질로 이뤄진 작품이라 많이 미흡하지만...
가사 시간에 졸지 않았다면 누구나 만들수 있는 가장 편한 데크 껍질(?)을 아이디어(사진 속 스케치들) 내어봤습니다^▽^ 참...쉽죠잉~
이걸 만드신 분들은 차를 얻어타게 되시더라도 차주께 미안하지도 않고, 개념 인간으로 칭찬받아 뿌듯하실껍니다!!!
p.s 마지막으로 부탁드릴께 있습니다...
상품으로 제작하는 그런 행동은 하지 마세요
저 마스크 그림 그렸을 때, 판매하신 분들이 계셨거든요...원조는 저예욧ㅎㅎ^^;;;
딴지는 아니구요~
자작하신 열의에는 박수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