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비로긴 죄송합니다.
헤어진지 3년됬는데 사실 그동안 3~4개월에 한번씩
서로 연락을 했었어요. 어쩌다가 한번씩
오빠가 한번 연락오기도 하고 제가 먼저 한번씩
연락해서 인사나 안부? 요즘 뭐하고 사는지 등등.
그럴때마다 전화로 30분남짓 둘이 만날때 좋았던?
재밌었던 일들이나 같이 일할때 얘기등등을 하며
서로가 단순히 지난날의 행복함을 추억하고 딱
거기서 끝냈었고 만나진 않았어요. 전화해도 딱 그때뿐?
근데 저는 그오빠랑 헤어진 후로 새로운 남자 한번 만나고
그이후로 거의 2년 넘게 남자 만날 생각이 없었고 인연도 없었어요.
근데 그오빤 저랑헤어지고 7개월 이후부턴 쭉 여자친구가잇어요
1년 만난 여자랑 또 헤어지고 한달뒤에 다른 여자 만나는 거 같고요.
저는 솔직히 예전엔 너무 좋았지만 지금은 시간이 지나다보니까
그오빠가 좋거나 미련이 남는것은 다사라졌어요.
그냥 20대 초반 예쁠나이에 혼자서 아깝게보내지않고
누군가와 연애하며 재밌었던 추억이
있다는거 자체가 좋을 뿐이죠.
근데 요즘들어서는 저는 몇달에 한번이라도 불현듯
생각이 나더라도 연락을 안하고 있는데
오는 전화는 받게되더라구요.
근데 그 오빠는 여자친구가 있어요.
근데 술 한잔만 하면 저한테 전화를 자주하더라구요.
저는 서울사람이고 오빤 대구사람이라 어차피
우연히라도 일부러라도 만날일도 없는데
제가 여친있는데 왜 나한테 전화했냐니까
그냥 여친은 여친이고 술만 먹으면 옛날에 저랑 좋았던
기억들 추억들이 자꾸 생각나서 목소리가 듣고 싶데요.
자기가 지금 여자친구한테 미안한 짓인줄도 아는데
그냥 자기 마음이 그렇다는거에요.
저는 이게 이해가 안가거든여???
저는 지금 만나는 사람이없다 치지만
솔직히 새로운 사람 또 만나면 지나간 사람 추억은
그냥 좋았던 지난날이지 지금 만나는 사람때문에 행복해서
지나간 사람 잘 생각안나거든요.
제가이상한건가요 아님 남자분들은 원래 그런가요??
아님 이오빠가 이상한건지.....
전화를 걸면 제전화에 안울리도록
전화 건 사람한텐 차단된 번호라 전화 안된다고 통지되게끔
지정번호 슈신 차단 해놓긴 했어요. 안받을 자신은 없어서
절대 미련이 남아서가 아닌 ㅜㅠ
그냥 무슨 일로 저나했지? 이런 궁금함에 받게되요.
암튼 이 전남친이 무슨 심리로 저런 행동을 하는지 궁금해요 ㅜㅜ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어장관리???하는거 처럼보으는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