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그리보더닷컴 이용안내]

거의 하지 않던 싸이를 정말 오랜만에 들어가 1촌들 몇몇을 살펴보니...


뜬금없이 벌써 결혼을 해버린 친구들이 보이네요...


3여년전부터 집안 사정에 의해 지방 오지에 쑤셔박혀져 살아오면서...


집안 경제 파탄나고 현재 아토피는 최악이 되버려 걷는게 아플만큼 몸은 몸대로 파탄이 난 상황이지만...

(뭔가에 집중하면 덜 고통스럽기 때문에 최근에 네임콘에도 집착을 했더랬지요...)


무엇보다 씁쓸한건 그래도 그전까지 자주는 아니더라도 연락의 끈을 놓지 않았던 사람들에게


점점 잊혀지는 존재가 되버린다는게 정말 가슴 아프네요.


계속해서 새로운 경험과 사람과 친구를 만들어가는 그들과 달리 


새로운 사람을 만들 수 없는 내 입장에서 적어도 내가 내 사람들을 챙기고 관리하지 못한 잘못이 가장 크겠지요.


10여년전 정말 죽을만큼 고통스럽던 순간에도 작은것에 행복을 가지고 인내하고 젊다는걸로 위안을 삼았다면


뭔가 쌓아둔것이 있고 앞가림 하고 있어야할 지금에도 변한것 없이 인생이 바닥에 떨어져 왜이리 초라해보이는지 모르겠습니다.


낙천적인 성격은 아니지만 한없이 자책하고 자기비하 하는 성격이 아니란게 그나마 다행인거 같네요.


그래서 저번에 나쁜마음 먹고 인터넷으로 밧줄 매듭 묶는 방법을 알아봤을만큼 우울증이 찾아왔을때도 무사히 견뎌냈나봅니다.


보드를 접고나서 지금껏 그리 미련이 없었는데 유독 이번시즌엔 너무나 타고 싶네요.


덜도말고 더도말고 찬바람 맞으며 메가그린에서 널리백사이드 원에리 한번이 참 하고 싶네요.


개인적으로 마지막시즌에 남에게 보여도 부끄럽지 않을 완벽하다 싶을 만큼 터득한 기술인데...



예능프로 보는거 말곤 헝글 쑤시고 다니며 댓글 다는 재미 밖에 없어여-_- 글 많이들 올려주세요. 주로 기묻에 서식하지만 ㅋㅋ

엮인글 :

이매력

2010.11.17 14:20:09
*.134.65.204

....으음...뭐랄가.......

난요즘..힘이들어요

내가나를힘들게하는거같아서..

 

ㅠㅠ

근데...님글은.......이래저래 주변환경이 님을 힘들게하는거같아 씁씁하내요

힘내세요

제파

2010.11.17 14:55:10
*.97.253.105

그러게요. 내가 나자신을 힘들게 하는거라면 얼마든지 극복할 의지가 있는데 말이죠...쩝

힘낼께요

갱스터

2010.11.17 14:38:44
*.138.28.56

널리 백 도 잘하시지만 널리 파이브도 최고잖아요..

 

기억하실지 모르시겠지만  제가 조르고 졸라 겨우 보내주신 동영상 전 아직도 기억에 생생합니다. ^^

 

제파님 힘내세요.

 

밝은 날은 꼭 꼭!!! 올거예요.

제파

2010.11.17 14:57:41
*.97.253.105

갱스터님 아이디 알고 있습니다.

예~전에 제가 올린 영상에 댓글 쓴 내용으로 봐서 분명히 저랑 아는분일거 같은데...^^;

꼬맹이ㅇrㄱrㅆi

2010.11.17 15:32:25
*.10.33.240

모든 여건이 따라준다면, 한번쯤 바람도 쐬실겸-

보딩하러 한번 나오세요~

아시잖아요, 보딩으로 얻는 그.. 그.... 무언가!^^;

 

그나저나.. 아토피.. 힘드시겠어요;;

항상 주변 청결히~ 호이팅!

휘팍의원장님

2010.11.17 17:08:27
*.98.38.96

다들 나 잘났소~하며 얼굴에 금칠하는 이 공간에서...아니 이세상에서

이렇듯 어찌보면 용기있는 님이야 말로 모든 풍파 다 이겨내실거라 생각이 되네요.

언제고 좋을날 오겠지요. 저역시 그런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서로 화이팅해요~!

좋아!

2010.11.17 18:25:04
*.189.124.101

나이가 어떻게 되시나요? 저도 대학 졸업 무렵 1년간 아토피로 님처럼 고생 많이 했었어요. 한약도 먹고 했는데 그냥 병원가서 프로폴리스, 감마리놀렌산 등 약처방 받고 프로토픽 발랐더니 2달 정도 지나니까 몰라보게 좋아지더라구요. 물론 지금도 안좋아질때면 프로토픽 발라주긴 하지만 사는데 불편할 정도는 아니에요. 아토피 있다고 그러면 사람들이 놀랍니다. 병원도 1년 반에 한번 정도 가서 프로토픽만 타오고 있습니다. 강남성심병원(대림동) 가셔서 진료 한번 받아보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수 조회 수sort
공지 [자유게시판 이용안내] [58] Rider 2017-03-14 42 182744
217540 심심해서 예상해 보는... file [22] OTOHA 2016-03-17   3121
217539 용평리조트, 겨울시즌권 1차 특가판매 시작 [31] 추운 겨울이... 2012-08-27   3121
217538 용평도 엄청나군요. file [11] 이클립스♠ 2023-11-13 1 3120
217537 마지막 재고 털었나보네요 file [10] 햇링 2022-12-27 1 3120
217536 [뻘글주의] 김서림에서 자유로운 헬멧! file [37] clous 2020-12-16 2 3120
217535 숀화이트 랑 리프트 같이 탔는데... [30] 이클립스♠ 2017-02-14 1 3120
217534 현대해상에서 280에 합의 들어왔네요.. -_-;;; file [39] 과체중보더 2017-02-08   3120
217533 눈앞에서 교통사고..미성년자의 오토바이.. file [34] 언젠가는날겠죠 2016-02-13   3120
217532 ㅁ ㅣㄲ ㅣ.(부제:너 카플?그럼 나도 카풀!) file [25] 에메넴 2015-02-05   3120
217531 휘팍 의자 없엔 이유는 [22] 호크가좀더... 2023-11-27 6 3119
217530 똥이 드러워서 피하지 무서워서 피하나? [54] 최첨단삽자루™ 2019-12-18 10 3119
217529 아니x발 [17] 레브가스 2016-03-22 2 3119
217528 보드타다가 신세계를 경험했네요... [25] Retro아톰 2015-01-01   3119
217527 와우.. 간만에 토렝이 뒤지다가 좋은거 찾았네요.. file [11] kucky™ 2014-01-15   3119
217526 무명스노우보드 구매후기입니다 여러분들의 의견이 듣고싶습니다 [33] 요동쳤다 2024-02-01 5 3118
217525 와 휘팍 주차장 너무하네요.. [8] 햄쥬ㅇㅅㅇ) 2024-01-20 3 3118
217524 하이원 헬멧 [17] 게니티 2021-10-07   3118
217523 딸아이 해머헤드 입문 file [24] 꽃보더딸 2017-11-05 3 3118
217522 보드 잘타는 사람은 별로 안부러운데 [39] -Double.J- 2016-11-17 6 3118
217521 아... 보드복 때문에 스트레스 받네요;; [27] 도리슬기 2016-10-16 1 3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