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은 남에 대한 배려일 뿐만 아니라 자신을 보호하는 문제이다. 자신의 보드나 행동에 대해 책임져야 한다. 스노보드는 자유로운 스포츠이며 특히 십대나 이십대초반의 젊은이들이 많아 모험심과 호기로 타인에게 폐를 끼치지 않을 것과 위험한 행동은 자신이 먼저 삼가 하고, 스노보드의 즐거움 때문에 잊어버리는 일이 없도록 늘 주의해야 한다.
- 리슈 코드는 반드시 부착한다.
스노보드에는 스키의 스톱퍼와 같이 보드를 멈추게 하는 시스템이 없다. 특히 주의해야 할 것은 바인딩을 장착할 때, 먼저 리슈 코드를 부착하고 나서 보드를 장착해야 한다는 점이다.
- 슬로프에서 부츠만 신고 걷지 않는다.
보드를 장착하지 않고 부츠만으로 돌아다니는 사람이 있다. 특히 초보자에게 많은데, 슬로프를 부츠만 신은 상태로 걸으면 깊은 발자국이 남는다. 이것은 활주하는 사람, 특히 스키어들이 걸려 넘어지기 쉬우므로 대단히 위험하다. 피치 못할 사정으로 부츠로 걷지 않으면 안될 때에는 발자국을 남기지 않도록 주의한다.
- 리프트를 탈 때 반드시 앞쪽 발에 보드를 부착한다.
리프트를 탈 때에는 뒤쪽 발만 빼고 앞쪽 발은 보드에 부착한 채로 타는 것이 룰이다. 이것을 할 수 없으면 리프트를 태워주지 않는다.
- 코스 중앙에 앉지 않는다.
스노보드는 선 채로 쉬기 어렵기 때문에 앉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코스 중앙에 앉아 있는 것은 다른 사람에게 방해가 된다. 충돌 사고의 원인이 되므로 절대로 금물이다. 물론 바인딩를 장착할 때에도 코스의 가장자리에서 하는 것이 매너이다.
- 점프대를 만들지 않는다.
어느 정도 능숙해지면 멋진 점프를 해보고 싶어지는 것이 스노보드이다. 그러나 힘들여 정리해 놓은 코스에 멋대로 점프대를 만드는 것은 금물이다. 함부로 점프를 하면 뒤에서 활주하는 사람과 충돌할 수도 있고, 활주하던 사람이 점프대에 부딪혀 생각지도 않은 부상을 입을지도 모른다.
- 활주 금지 구역에는 들어가지 않는다.
스키장에서는 정해진 코스를 활주해야 한다. 코스를 이탈하여 활주 금지 구역에서 보드를 타는 것은 절대 금지 사항이다. 비디오에서 본 프로 보더의 이미지를 떠올리며 활주 금지구역의 파우더 스노에 처박히는 사람이 있는데 눈사태의 원인이 되므로 절대 주의한다.
- 보드 위에 앉아서 활주하지 않는다.
스노보드는 썰매가 아니다. 보드 위에 앉아서 활주하면 보드를 컨트롤할 수 없어 충돌과 추돌의 원인이 된다.
- 다른 사람이 달리는 길에 보드를 놓지 않는다.
- 슬로프 외곽에서만 휴식을 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