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인사도 없이 장비사용기부터 쓰는군요...쫌전에 가입한 박진형이라구 함니다. ^^

어제 함박눈내리는 휘팍에서 타고 왔음다.

먼저 데크.

가장 인상적이었던건 사이드 컷이 깊은 편이라 그런지 초보자코스에서 카빙으로 숏턴하는게 정말 재밌게 잘되더군요. 상급자 코스에서는 오늘 설질이 그리 좋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쌓이는 눈 밑에 주먹만한 얼음덩어리들....) 고속에서도 상당히 안정적이였음다.얼음쪼가리들을 갈아버리는 느낌이랄까.... 전에 타던 보드는 급경사에서 힐엣지로 스피드 쫌 줄일라치면 덜덜덜 떨었었는데...트릭에 대해서는 제가 롤링인지 버터링인지 하튼 노즈나 테일박고 엉거주춤한 폼으로 뱅글뱅글도는걸 별로 안좋아해서 (못하니까 안좋아하겠죠...) 잘되는지는 몰겠고, 걍 노즈박고 180만 돌리는건 잘 되더군요. 원에리도 해봤는데 잘 되데요...(잘 안되는 보드도 있는지는 몰겠음다) 아 글구 캠버가 꽤 높고 보드 탄성이 좋아서 그런지 카빙할때 턴과 턴의 연결이 아주 매끄럽게 잘되더군요. 오늘 첨 타본거라 자세한건 더 타봐야 알겠네여...

바인딩과 부츠....

데크랑 좀 안어울리죠? 그게 제꺼가 아니라 빌린거라서리...주문한 제품(HB-PRO/ECLIPSE-HB)이 늦어지는관계로 샵에서 빌린거랍니다... 전에 쓰던건 98년에 산 SWITCH 스텝인 바인딩이랑 반스 부츠였는데 뭐 낡아서 그런것도 있겠지만 요게 훨 낫더군요. bst바인딩이랑 껴보니 좌우로의 약간의 유격이 있었음다. 반응성이 눈꼽만큼 떨어질런지도 모르겠지만 라이딩에 방해가 될정도는 아니었구요, 사실 타다보면 전혀못느낍니다. 이게 하이백이 없는 모델인데 대신 부츠 뒷부분이 꽤 하드하게 되있어서 하이백이 전혀 필요가 없게 되있더군요. 부츠는 끈 꽉 매놓니까 발목을 전체적으로 잘 잡아주는 편이었구요 보온성도 좋은것 같았음다. 근데 3-4시간 타고 나니까 끈을 다시한번 묶게 되더군요...착탈 편이성은 전에 쓰던 스위치 방식보다 쬐금 불편한듯 하긴 했는데 그건 3년이나 탔고 이건 처음이니 당연한 거겠죠... 머 어쨋든 스트랩방식보다는 훨 편하니까요...
무엇보다 최대장점은 가격대비 성능짱이라는 겁니다. 초보분이나 장비에 큰돈 투자하시는걸 꺼리시는분에게 강추라 할 수 있겠죠...( 시간절약까지^^; )

쓸데없는 얘기

얼마전에 전에쓰던 보드를 팔아버리고 아직 새장비를 다 못산 상태에서 친구 가르쳐주느라 렌탈을 한번 했었는데요 데크는 O-sin였던것 같구 바인딩이랑 부츠는 버즈런... 그때 손가락을 다친상태라 줄을 꽉 못맸었는데 스트랩으로 조여주니까 별 지장없더라는 장점은 있는거 같은데 스트랩조이는부분 꽉조이면 발아프고 슬슬조이면 불안하고... 역시 저는 스트랩은 불편해서 못타겠더군요.

이상 허접한 장비사용기였음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함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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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sky

2001.12.22 12:31:59
*.51.79.179

허접 아닙니다. . 훌륭한 사용이 입니다

올데이롱

2001.12.23 04:01:19
*.58.1.186

옙.. 최신보드라서 참으로 값진 정보였슴다.. 타시면서 계속 리뷰올려주세요~

김태완

2002.01.11 18:53:40
*.193.194.3

부럽네여... option 사고싶지만 소심해서...

김태완

2002.01.11 18:55:01
*.193.194.3

충동구매를 할 용기가 나지않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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