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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품구매처 : Yonex smowboard korea.
2. 작성자신분 : 협찬라이더
3. 사용기분류 : 시승후기
안녕하세요!~!
저는 요넥스 스노우보드 코리아 소속 라이더인 날아라가스~!! 라는 보더입니다요.
오늘은 1920 다음시즌의 데크의 소개를 위하여 키보드를 두드립니다.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오늘 2월 8일...모바일에서 제목을 다르게 쓴걸 깨닫고 수정을 하려 했으나, 수정 후 사용기가 깨져버리는 대참사가 일어나 다시 고쳐가며 쓰는중입니다...
아무튼...;; 트러스트 모델은 14-15 시즌 이레이서 TS 모델의 이름개명판으로 등장하기 시작한 요넥스에서의 요즘 용어로 테크니컬/레이싱 계열에 속한 모델로 레이싱보다는 좀 더 턴계통에 치중된 모델입니다.
14-15 부터 15-16까지는 세미해머 스타일을 유지하였으나, 그 후 일본에서의 판단으로 라운드 쉐잎으로 변경되었습니다.
그게 다음시즌부터는 다시 세미해머 스타일로 나오게 된게 다음시즌 요넥스 데크들중 가장 큰 변화를 가진 모델입니다.
이유가 몇가지 있다는데, 대표저그인게 스무스의 나노메트릭 기술의 발달로 라운드쉐잎중에서는 스무스가 트러스트를 너무 따라잡아버린게 큰 이유란 설이 있습니다요..;;
말은 쉬운데 항상 생각하지만, 요넥스 이놈들은 대체 뭔 X랄이냐..하는 심정이 강합니다.
요넥스 라이더가 된지 어언 8년차...어지간한 모델들은 전부 타보고 가지고 있었으나, 아직도 모델이 변신해서 오면 얼떨떨...하고 대체 또 뭐가 바뀌고 틀려진건지 알아야 설명을 하니 원....후...
아무튼...
1. 데크의 외관~!!
이렇게 생겼습니다.
그래픽 취향은 개인저그로 호불호가 항시 가려지지만, 저 개인저그로는 이정도면...이란 생각입니다.
약간 곤충느낌도 나고...파충류 스멜도 나는거이...물론 요넥스 디자이너가 어떤 사람인진 모르겠으나 꼭 한번 보고 대체 왜 이런 디자인을 하는건지야 항상 궁금하기도 합니다.
다만, 국내에 정식출시될 다음시즌에는 컬러가 바뀔 가능성도 있습니다. 올 시즌의 시맠처럼 Korea SMU 식으로 색상변경을 요청할수 있다 합니다.
그 경우는 붉은색입니다.....
2. 데크의 소재~!!
다음시즌부터는 소재등이 새겨진 위치가 가운데로 이사왔습니다.
원래는 오른쪽 구석에 숨어있었는데 남자답지 못했었나..가운데로 떡~하니 왔습니다요.
검메탈과 AVC의 경우는 입이 닳도록 이야기하는 소재이니 패스...하도록 하는데, 문제는 더 캠버와 잘 안보이지만, STABELLA 라는 기술이 신기술로 들어가있습니다. 게다가 해머쉐잎에서는 찾아볼수 없었던 스톰텤 2.0 기술이 들어가 있는점이 시막라인과의 차이점입니다.
검메탈은 타 브랜드의 티타날 삽입과는 틀린, 복원기술을 더 강하게 만드는 일명 금속과 고무의 합금재질로 이게 판이 아니라 스트링식으로 부분삽입되는..요넥스 상급라인에만 들어가는 소재이고, AVC의 경우도 카본만으로 잡을수 없는 잔진동등의 억제를 위한 소재입니다.
여기까지는 좋았는데, 난데없는 스타벨라????? 저건 또 뭐여???? 라는 거죠.
이겁니다. 이거. 딱 봐도 간단하죠? 저런 기술이 들어가 있는 신모델이라~이거랍니다.
원래는 신도마사루가 이번 시승식에 올수도 있었어서 대놓고 물어보고 싶었으나, 이 양반이 못오게 된 관계로 일본 본사 스노우보드 총괄 부장님에게 물어봐야 하는 기술인데...일단 한쿡 본사에서 듣기로는...
스톰텤 2.0의 카본배열의 소재가 틀려진거래... 정도입니다. 이름만으로는 스테빌라이저 느낌인데 과연...!?
3. 스탠스 & 플렉스
다음시즌의 글씨체는 멋지지 않나...생각중입니다.
항시 친절하게도 스탠스를 써놔주니 세팅하기 항시 편한 쓸데없이 세심한 배려이고..
161의 경우 플렉스 109, 토션 수치 100을 가집니다.
이게 또 시막라인과의 차이점인데..시막은 이지카빙 모토에 의거하여 토션이 상당히 낮습니다. 플렉스는 제법 강한 느낌 정도이나,
토션이 부드러워서 다루기가 확실히 수월한데 이건 반대로 토션이 딱딱합니다.
대체 또 무슨 모토인걸까.....하도 요넥스 제품만을 타다보니 몇해전부터는 그래도 몇번 타보면.."아~이런 모토인가~?" 하는 약간의 감이 왔었는데....이건 대체.....
4. 데크의 시승기~!!
이래이래한 제반정보를 가지고 힘차게 비닐봉투에서 데크를 꺼내 슬롭으로 향했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다른 요넥스 라이더들도 같이 충동한 날짜는 2월 1일 장소는 휘닉스파크. 주 슬롭은 디지와 챔피언 등이었습죠.
예전 세미해머 트러스트를 안타봤던것도 아니고, 세미해머라던가~해머쉐잎이 없는것도 아니고~해서 큰 부담감은 없이 시승에 임했습니다.
간단명료하게 결론부터 말하자면...
1. 다루기는 역시 편합니다. 스톰텤2.0이 괜히 뻘로 들어간게 아니로구나~
2. 그립력이라던가 회전은 확실히 좋습니다. 괴물같은 스펙까지는 아니지만,
이정도의 스펙으로 라이딩에 부족함은 느끼지 못했습니다요.
전 라이딩성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해머쉐잎을 잘 타지는 않습니다. 이게 판떼기가 너무 좋아버리면 사람이 그 기술에만 그 데크에만 의존해서 라이딩기술이 큰 발전이 없다고 보기 때문이라는 거창한 핑계고 그냥 다루기 귀찮아서 입니다.
제 기준으로 라이딩상급자는 어떠한 슬롭에서도 숏턴을 잘 치는 양반~이라는 기준을 가지고 있는데 이 기준에 맞추려면 아무래도 해머쉐잎의 긴 안정감보다는 라운드쉐잎의 기민함을 더 선호하는 편이라서입니다요.
쉽게 말해 짧은거 다루기가 편하니까~!! 죠.
여기서 트러스트는 해머쉐잎의 턴 진입과 라운드쉐잎의 턴마무리 느낌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데...시막의 이지라이드 캠버와는 달리 데크의 후반부는 정캠의 느낌이 서로간의 다른점이라고 느꼈습니다요.
이펙티브 엣지도 그렇게까지 긴게 아니라서 턴을 바로바로 마무리 짓는데에서는 참 훌룡했고, 이정도로도 디지경사에서도 큰 불만은 없었습니다요.
스톰텤2.0의 삽입으로 인하여 시막보다는 더 조작성은 확실히 좋습니다. 시막으로의 불만이 딱 한가지 있다면 일종의 제 실력부족일수도 있겠지만, 급사에서의 숏턴이 조금 어려웠는데...힘들다고 해야하나...
트러스트로는 훨신 더 수월합니다. 개발자 신도마사루가 항시 트러스트로 기선전을 나가는걸로 알고 있는데 이양반의 취향인가...
바로바로 성격급한 턴에는 시막보다는 우위에 있다는 느낌입죠.
다만, 아무래도 풀 카빙으로만의 주행시에는...약간 딸릴수도 있지않나...하지만, 전 카빙비중이 그렇게 높지 않아서 큰 문제점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요.
다만 무엇이 먼제냐? 하면 전 데크의 방향성이라고 이야기하고 싶었습니다요.
라이딩비중이 아주 높은 제 스스로를 배제하고 이야기하더라도 한쿡 트렌드는 라이딩바람이 아주아주 강하다고 스스로도 생각하고 있고, 그에 따라 각 브랜드에서도 이런저런 라이딩성 강한 판떼기들을 내놓는 형국이고, 요넥스에서는 이미 시막라인이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세미해머? 트러스트의 부활? 신기술이 들어갔다고?
이런 느낌이었습니다.
이걸 타다가 하도 헷갈려서 다시 시막까지 들고와서 교대로 타보기까지 했는데, 확실히 풀해머의 감각과는 틀리고 조금 더 판 자체를 넘기는 느낌? 그런 느낌의 라이딩에 훨씬 수월함을 느끼기는 하는데 그것만이 트러스트의 개성은 아니라고 생각되고...
아 정말 키보드는 후다닥 두드리는 편인데도 확실한 느낌을 전달하질 못하겠습니다요...
수많은 데크들을 앞에 두고 라이딩할때 단 한장만을 고르라면 저도 트러스트로 손이가겠지만, 여러 선택지가 있다면 트러스트는 어떤면으로는 중간급의 느낌입니다.
분명히 시막보다는 다루기가 더 편하면서도 라운드쉐잎 데크를 타다가 타더라도 이질감이 없는 주행...그런 느낌인데, 이것만을 엄청난 장점으로 보기에는 힘들지 않을까....<
게다가 단가도 더 올라갔으니, 시막보다는 비싼라인일테고...하는 생각입니다.
더 큰 문제는 사이즈 169의 등장입니다.
이 사이즈는 아직 국내에 들어와있지 않기 때문에 시승을 못해봤는데 스펙만으로 판단하면 161보다 169의 허리가 더 얇습니다.
요즘 트렌드인 말아타기에 특화? 까지는 아니더라도 유리한건 분명하겠죠..하는 스펙이 나오게 됩니다
이걸 타봐야 확실한 차이를 느낄것 같은데...이건 저도 시승식에서 타봐야할 문제입니다요.
유난히 따스한 시즌이라 직업저그로 세차하기는 편했으나 취미저그로는 참 안좋은 시즌입니다.
다들 안전보딩 하시고 나라사랑 가스사랑입니다~!!
문의점이 있으시면 언제라도 문의를~!!
너무 어려운 질문이신데요...;;;
굳이 따지자면 전 1번이 맞다고 생각은 되는데요...이게 시승기에 쓸까하다가 길어져서 안썼던건데, 스톰텤 2.0구조가 있어서 기존의 모델들과는 완전히 다른 느낌입니다. 예를들어서 1415 REV와 1516 REV는 저에게는 완전히 틀린 판떼기들입니다.
스톰텤2.0구조 자체가 모든 코어들을 중심으로 모아버린 구조이기 때문인데, 같은 의미라면 1415 트러스트와 1920 트러스트는 느낌이 완전히 틀리겠죠~? 하는거죠.
그래서 백퍼 1번도 아니고~백퍼2번도 아니고~하는 느낌입니다요. 저 개인저그로는 트러스트가 무겁다고 느껴본적이 없어서요...;;;
드디어~ 가스님의 사용기가 올라왔군요 ㅎ 잘 보았습니다.
저는 현재 16/17_트러스트_빨강_156 + 1718_플럭스 xv_빨강 ; 덕스탠스 (깔맞춤 최강 조합 ㅎ) 타고 있습니다.
전에 트러스트가 세미해어일때 빌려 타봤는데...
제 느낌은 거의 해머수준의 무게와 단단함때문에 오가사카fc랑은 완전 다르더라구요.
(개인적으로 너무 묵직함 보다는 경쾌함을 좋아하는지라 ㅎ)
그 후로 전 트러스트가 라운드로 변경되서 나오면서 지난시즌과 이번시즌 타보니
무게도 세미일때보다 훨신 가볍고 다루기도 편하지만,
탄성은 검메탈 때문인지... 오가는 탱~탱~ 거리는 느낌이라면, 트러스트는 땡~~ 하는 좀더 묵직한 느낌? ㅎ
아무튼.... ㅎ 그래서 궁금한점이있는데...
1. 가스님의 시승기와 내년트러스트 스펙을 보니 예전의 해머같은 느낌의 새미해머로 돌아간 느낌이 맞는지?
2. 아니면 라운드쉐입의 트러스트 스타일에 세미해머 형태의 느낌인지 가스님의 생각이 궁금하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