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보호장비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구 있는것 같아 제가 사용하구 있는 몇가지에 대해 간략한 사용기를 올려봅니다.
비교에 의한 자세한 분석은 제가 아직 보딩 2시즌째라...^^ 어렵구요.
사진(제가 가장 사구 싶은게 디카입니다.^^)도 없는 그냥 텍스트뿐인 글이라 죄송할 따름입니다..;;
아 그리구 또하나 밑에 내용들은 저의 극히 개인적인 사견임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일단 저는 크게 세가지의 보호장구를 갖추구 보딩을 합니다. 손목,무릎,힙 보호대..
손목보호대(7000원) : 스카이님의 공구때 구입한 물건입니다. 모든 님들이 만족하셨듯이 가히 최고라 말할 수 있습니다. 제가 가장 만족스러운것은 굉장히 슬림하면서 탄력있는 지지대를 갖추구 있다는 것입니다.
처음에 인라인용을 사용하려 했으나 보호대와 장갑중 둘중의 하나를 포기하지 않으면 안돼는 상항을 겪어본 나로써 정말 매력적인 두께였습니다.
구지 단점을 말하자면 보호대를 착용했을떄 엄지와 검지사이가 좀 아프다는것입니다. 하지만 뭐 조금 지나면 괜찮아지는 사소한 단점입니다.^^
힙보호대(EXIT,30000원) : 다른 제품을 사용해 보지는 못했지만 정말 만족스런 제품입니다. 언제나 방석을 궁디에 달구 다닌다는 기분...^^
슬로프 정상에서 바인딩 결속(?)시 정말 좋습니다. 그리구 몸을 타이트 하게 감싸주워 아랫배가 부담스러우신분들에게 또다른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충격 완충 효과는 좀 모자른 감이 있습니다. 패드의 두께가 1cm이구 패드라는것이 쓰면 쓸수록 쿠션이 죽는 일이 있기 떄문에 너무 믿지 않는것이 좋을 듯 합니다.
또 하나의 단점은 화장실에서 ....힘듭니다. 완전히 발목 까지 내리지 않으면 양변기의 앉는 부분과 무릎 뒷부분에 끼어 아주 어색한 자세를 만들어 줍니다.
무릎보호대(오리엔트,9500원) : 제가 가장 신경을 쓴 부분입니다.
제가 왼쪽 무릎 수술(십자인대재건수술)을 한지가 아직 일년여이기 때문에 작은 충격에도 굉장히 민감하게 반응을 합니다. 처음에는 배구선수용(나이키) 패드를 사용하였습니다. 바지안에 착용해도 티도 안나구 타이즈(?)식이라 굉장히 착용감도 좋습니다. 패드도 두껍구요. 이보호대를 의료상에서 구입한 스판소재의 무릎 보호대(4000원)와 같이 사용했는데 처음 한달간은 아무 문제가 없었지만 한달이 지나 무릎으로 넘어졌을떄 참을 수없는 고통이 전해졌습니다.
수술한 무릎뿐만아니라 오른쪽 무릎에도 고통이 적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구입하게 된 인라인용 보호대...홀리와 오리엔트(스카이님 장비리뷰 참고) 사이에서 많은 고민을 했지만 충격완화에 조금더 좋다는 오리엔트로 구입을 하게 됐습니다 . 사용해본 결과 스카이님의 리뷰에서 단점으로 여겼졌던 무릎위와 밑이 뜨는 현상은 있었으나 별문제는없었습니다 . 무릎 쪽에서 이동도 거의 없었구요. 위에 착용했던 무릎보호대(의료상구입) 와 같이 착용을 했는데도 바지가 많이 튀어 나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충격보호도 만족스러웠구요.
오늘 역에지(슬로프 끝쪽이라 속도는 거의 없었음) 한번 카빙턴시 아이스반에서 한번 무릎으로 넘어졌지만 무릎에 아무런 고통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집에 와서 보니 한쪽 무릎보호대의 플라스틱부분이 약 5mm가량 깨져있는걸 발견했습니다. 플라스틱 부분이 깨지면서 몸에는 충격을 안준것은 다행이지만 그리 크게 넘어진것도 아닌상황에서 깨진것이라 좀 제품에 의심이 가는것이 사실입니다 . 홀리제품과는 달리 전면 중앙에 플라스틱이 한층 더 튀어 나와 있어 충격완화에는 좋을지 모르지만 견고성에서는 떨어질듯 싶습니다.
이상 저의 허접 장비 사용기 였습니다.
모든 제품 다 가격대 성능비는 좋은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만족도도 좋구요.
다만 무릎보호대는 몇번 더 타봐야 알것 같네요. 다음주중에 동대문 쪽에 가서 인라인용 무릎보호대를 알아볼려 합니다. 좀 슬림하면서 견고한걸 구해 볼려구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든 헝글 보더님들의 안전보딩을 기원합니다.( _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