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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오해하고 계시는데 전 제가 옳고 님이 틀리다고 한적 없어요..
부정사용이라는 행위자체에 대한 관념은 님이 옳아요..
저의 첫댓글 보면 아시겠지만 제가 부정사용을 "옳다"라고 한적 없어요..
나쁜짓이지만 뭘 굳이 그걸 신고하냐고했죠.. 글쓴이도 그랬어요.. 굳이 그럴맘 없었는데
알바가 이뻐서 그랬다고..
제가 화난건 제가 옳고 님이 틀려서가 아니에요.. 뭔가 오해를 하고 계시군요..
님이 옳아요.. 하지만 님은 그거가지고 저보다 우위에 있는 사람처럼 저를 훈계하셨고 저는 거기에 기분이 상한거에요..
도덕적 법적관념에 비춰볼때 부정사용은 신고하는게 옳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신고안해요..
저는 단지 그 범주 안에 있는 사람일뿐인데 그런 저를 가지고 님이 "못난놈" "가치관 삐뚤어진놈" "윤리의식 없는놈"
이런식으로 평가하셨어요.. 저는 거기에 기분이 상한거고요..
대부분의 사람이 부정사용이 옳은게 아니라고 말할테지만 실제로 이상황에 가서 신고할사람 얼마나 될것 같습니까?
한국사람은 쓸데없는 "정"이라는게 많아서 신고 잘 안합니다. 제가 정이 많다는건 아니지만.
저는 단지 "신고 안하는 부류"에 속한 사람이에요.. 왜냐고요? 스키장와서 저 타고 즐기기도 바쁩니다.
님의 가치관은 옳아요.. 제 첫댓글 보면 옳다고 한적 없죠? 저도 님이랑 같은 사람이에요.. 옳다고 생각하는 사람..
하지만 내 시간 할애해서 신고를 안할뿐이죠..
언젠간 김대중 대통령이 돌아가실때 이런말씀을 했습니다 "실천하지 않는 양심"은 소용없다고..
자랑은 아니지만 전 단지 "실천하지 않는 양심"인거같아요.. 이 "실천하지 않는 양심"을 가지고도
윤리관이 삐뚤어진 사람이라고 하신다면 저는 더이상 할말이 없습니다.
님이 여태 달아준 댓글 중에 이 댓글이 제일 좋네요. 처음부터 나이 운운 전번 운운 하지 마시고 이렇게 대응 하셨으면 우리 시간을 더 아낄 수 있었을 텐데요. 님에 대한 윤리적 비판이 과도했다는 점을 인정합니다. 하지만 저는 여전히 비판하고 싶어요. 제 기준으로는 "부정행위자를 신고한 사람을 비난한 행위"도 여전히 옳지 못한 행동이니까요.
일단 부정사용을 옳지 않다고 생각하신다는 점은 확실히 이해했습니다.
그래서 질문 하나에만 답변해 주셨으면 합니다.
부정사용자를 고발한 글쓴이의 행동은 정의로운 행동입니까?
님이라면 그 상황에서 고발하지 않는다는 건 확실히 알겠어요. 그냥 님의 가치관으로만 말씀해 주세요.
근쓴이는 쓸데없는 행동을 한 겁니까 아니면 옳은 행동을 한 겁니까? 가급적 명확하게 옳다/쓸데없다 하나로 말씀해주셨으면 합니다.
스스로를 실천하지 않는 양심이라고 평가할 줄 아는 분이라면 저는 더이상 우리 논쟁이 의미없다고 생각해요.
저는 솔직히 님이 그정도의 반성능력도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했어요. 오히려 남한테 피해안주고 살아왔다고 주장하시는 데서 화가 났었죠. 하지만 지금 그 말씀을 들으니 그래도 좀 마음이 낫네요. 저도 성인군자가 아니라 그냥 평범한 보통사람이에요. 소신대로 양심대로 살지 못했던 소시민이죠. 그래서 더더욱 사회적 부조리나 비양심 몰지각 따위에 예민하게 반응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 예민함을 님에게 들이댄 것이 일종의 폭력이었을 수도 있다는 점을 인정합니다. 그리고 그런 소지가 있는 표현들을 사과드리죠. 이건 진심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님의 행동이 옳다고 생각하는 건 아닙니다. 저는 여전히 글쓴이를 탓하듯이 말한 님의 행동이 잘못됐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아무리 사소한 상황이라 해도 신고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구요. 물론 저도 그런 실천을 하는 양심가가 아닙니다. 같은 상황에서는 저도 글쓴이처럼 하지는 못했을것 같구요. 그리고 그런 제 행동이 잘못됐다고 스스로 생각을 하겠죠.
그리고 나이와 전번 친구 운운 부분은 명백히 님이 잘못하신겁니다. 그건 변함없습니다. 밤이 깊었네요. 내일 출근인데 큰일이네요. 일단 주무시고 다시 뵙지요.
솔직히 처음에는 그 사과가 진정성이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지금은 진심으로 글쓴이에게 미안하게 생각하신다는 뜻으로 알겠습니다. 그렇다면 글쓴이에게 사과하신 이후에 제가 쓴 댓글의 모든 비난, 비꼼 표현을 소급해서 사과드립니다. 일부 표현 심한 부분이 분명히 있었고 그중 몇몇은 이유가 어찌되었든 님에게 모욕감을 줄 수 있었을 겁니다.
하지만 님의 가치관에는 여전히 동의하지는 못합니다. 그래도 그건 큰 문제가 아닐 겁니다. 가치관은 다를 수 있고 당연히 각자 자신의 가치관이 옳다고 믿으며 사는 거니까요. 저는 님이 글쓴이에게 미안해하며, 부정사용 고발이 옳은 일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는 점을 확인했다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님이 그런 분이라면 제가 비난할 수도 없고 해서도 안되죠. 우리는 진작 그 부분을 확인했어야 했는데 제가 공명심에 정의의 사도 코스프레를 하며 과한 표현을 사용했고 누가 먼저랄것도 없이 서로 감정대응을 하며 여기까지 온 것 같습니다. 그래도 밤 늦게나마 해명할것은 할 수 있어서 맘이 편하네요. 이만 주무시고 내일 뵙지요.
그리고 나이이야기 자꾸 하셔서 말씀드릴께요..
제가 아마 "님의 나이는 모르겠지만" 이런 늬앙스로 썻던거같은데.
제가 처음에 나이이야기를 한건 나이로 우위를 점하기 위해 했던게 아니고요..
"많지않은 나이"에 남에게 피해안주고 정직하게 살았다라고 이야기를 꺼내는 마당에
님이 저보다 나이가 많으신분일수도 있고 "어린놈이 인생타령하네"라는 생각을 하실수도 있으니
"난 그렇게 오래 산 사람이 아닙니다" 라는걸 강조하기 위해 꺼낸겁니다. 글을 문맥적으로 읽어야 하는데
감정적으로 읽으신거같아요.. 물론 전 님보다 나이가 어리지 않습니다.
혹시나 아직도 "나이로 우위를 점하기 위한 소인배" 쯤으로 생각하시는건 아니죠?
문맥상 그렇게 느끼셨다면 제가 사과드립니다.
한참 지나서 페이지 10번이상 내려야 보일글까지 와서 댓글 남긴거보니 친구인가보네.. 할짓도 참 더럽게 없나보네.
네.. 많이 신고하고 사세요.. 내가 신고정신 없다고 반성해야 할 이유는 하나도 없는거같네요..
왜. 길거리 지나가다가 누가 무단횡단하면 파출소 가서 신고하세요. 그거 엄연한 범칙금 3만원짜리 경범죄거든요..
운전하는데 누가 속도위반하면 블랙박스로 찍어서 신고하세요.. 누가 불법유턴하면 카메라로 찍어서 신고하세여.
그런행위들 전부 대형교통사고를 유발시킬수 있는 잠재요소에요.. 그냥 지나치지 않으실거죠??
누가 길거리에 쓰레기 버리면 신고하세요. 그런사람 모이고 모여서 거리환경이 더럽혀져요..
아이고 성인군자처럼 살아서 부럽다 ^^ 신고정신 투철한 님..
다시한번 말하지만 글로만 성인군자인척 가식떨거 아니면 제게 반성이니 뭐니 이야기하지 마세요..
왜 글쓴이한테 사과까지 한 마당에 엉뚱한사람이 이래라저래라인지? 심심해요?
한때 교통위반 상습지점에서 촬영후 보상금 타먹는 파파라치땜에 시끄러웠던 적 있죠? 님은 그런사람들 칭찬했겠네요?
저는 "참 할짓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했어요.. 거기 숨어서 그럴시간 있으면 차라리 더 가치있는곳에 시간을 씁니다..
제가 신고정신이 없다고 해서 생면부지의 님에게 비난을 받거나 님한테 훈계를 들을 이유는 없는거같아요..
얼굴에 가면을 벗으시고 온라인이라고 성인군자인척 가식적으로 글쓰지 마세요... ^^
새해복 많이 받으세여
"불량한" 님과 저를 친구라고 생각하는 모양이네요..?
정말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어리다고 해야하나....아니면 그런식으로 생각할 줄밖에 모르는 사람이라 그게 한계인건가....
저도 이제는 어이가 없습니다. 머 인증이라도 할까요?
불량한 님 말고도 당신을 비난하는 댓글 많습니다. 정 궁금하시면 토론방 하나 파서 사람들 생각 들어볼까요?
정말 저하고 키워하는거라면 그러려니 하겠는데....
다른 사람들한테도 비난댓글 달리니까 친구네 어쩌네 하는데서는
저도 정말 어이없음을 떠나서 한심하기까지 하네요.
돌직구 하나 던져볼까요...?
님 지금 정말 추합니다. 님이 하는 말은 전부 다 이걸로 요약되네요.
"나만 쓰레기야?"
아무튼 친구네 어쩌네 한 부분은 사과 하십쇼
다른 저속한 표현들은 당신 인격이니까 사과안해도 되는데
친구네 어쩌네 부분은 명백히 사실에 어긋난거고
나와 "불량한" 님을 심각하게 모욕한 행동입니다. 사과하십시오.
굳이 뭘 가서 말하느냐. 하시는분도 계시는데
저는 글쓴이분 잘하셨다고 생각합니다.
부정사용을 하므로써 정상적으로 돈내고 이용하는 사람들을 바보로 만든 꼴이잖아요.
그런거 딱 질색입니다. 편법과 불법 이런게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되는 사람들은
한번 된통걸려서 혼나봐야 정신을 차립니다.
그게 설사 사소한 립트권이라고 해도요. 바늘도둑이 소도둑 되는거죠.
크게 예시를 들어볼까요. 남들은 아까워도 꼬박꼬박 세금내는데
돈도 많으면서 온갖 불법편법으로 세금 안내고 연체된 사람들 등등.. 말이죠..
갑자기 사회문제와 결부되어 혼자 오바할뻔. ^^: 이만 끝맺음 해야겠습니다. ㅎㅎ
곤도라 앞에 직원분 이뻐요ㅋㅋㅋ
저 지나갈때마다 킥킥 거리시는데 그냥 대놓고 웃으라고 매번 그러지용ㅋㅋㅋ
우리 둘이 개인적으로 그런 이야기 하는 건 아무 의미가 없어요.
님은 이걸 승부라고 생각하니까 자꾸 그런식으로 말씀하시는데
이거 승부 아닙니다. 누가 이기고 지는 문제가 아니라구요.
누가 옳으냐 그르냐의 문제에요. 때로는 옳은 사람이 지기도 하죠. 그른 사람이 이기기도 하구요.
이기냐 지냐를 따지지 말고 누가 옳으냐 그르냐를 따지자는 겁니다.
지금처럼 님이나 나나 서로 옳다고 우기지 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