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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동안 지금까지 항상 제 옆을 지켜주던 수민이를 이제 보내주려구요
긴시간 저때문에 고생도 많이했네요
집앞에서 밤새워 저를 기다리기도 했는데
전 신경끄고 잠이나 자곤 했죠
가끔은 수민이가 제 속을 썩히기도 했지만
제말을 잘 들었던 수민이는
똑같은 말썽은 피우지 않았어요
남들처럼 이거해달라 저거해달라 떼쓴적도 없고
주면 주는데로 받아주고 만족해했던 우리 수민이
떠나보내려니 마음이 아픕니다...
저도 속앓이 하지말고 하루빨리 잊어야겠어요
그동안 미안했어 수민아 잘가...
널 목욕시켜주고 어루만져주었던 그 찬란했던 봄을 평생 잊지 못할꺼야...
수고했다 서민5호기 수민아
연비좋은 BMW로 갈아탑니다 하하하하하하
Bus, Metro, Walk..... 뚜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