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중학생때 억지로 아버지께 끌려 스키를 배우고
재미는 있었지만 새하얀 슬로프를 활주하는것보다 컴퓨터 게임을 좋아했던
바보였습니다 ㅋㅋ.. 가끔 친구들이랑 재미로 스키장을 놀러가는것 말고는
쳐다도 안보던 슬로프.. 스키장은 제게 그저 추억으로 남는 기분좋은 장소로만 남을줄 알았지만 군복무를 하면서 바빳던 일,이병 생활이 지나고 이제 말년 병장이되니
스노우보드에 관심이 쏠리던군요.. 많은 멋진 보더분들이 속시원하게 슬로프를 가르며
영상만 봐도 여태 받았던 스트레스가 다 풀리는것만 같았습니다 ㅋㅋ..
멋진 형님 누님들의 추억이 담겨있는 헝그리보더를 눈팅만 하면서 보드 하나로
값진 추억들과 가정을 꾸리시고 누구보다 자랑스러운 자식분들과도 낭만 넘치게 보드를 타는 모습을 보니 제 심장이 두근거립니다.. 말이 길어졌네요 ㅎㅎ
완전 초입문이지만 많이 배우며 열정으로 연습하여 좋은 인연들과 같이 보드를 타는 그 날까지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전역이 좀 남아서 내년시즌에 시작할것 같네용
아참 아직까지 덕스탠스와 전향각중에서 고민중입니다 ㅠ 이상 똥글이였습니다!
기초에 대한 이해와 습득이 채워지면 본인도 놀랄 실력향상을 느끼실 것이고 그때부터 신세계입니다
근본없는 실력으로 십수년 허비한게 너무 아까워요
진작 기본부터 닦았으면 인생 더 재미있었을텐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