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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건 저는 개인적으로 큰 문제가 된다고 생각은 안하지만, 기분이 좀 언짢으시면 여자친구랑 얘기해보세요. 저도 이런거 별로 안좋아해서 여자친구한테 직접적으로 말하는 편입니다. 남자친구가 질투난다고, 싫다고 말하는데 거기에대고 화내면서 짜증낼 여자친구 없다고 잘 생각해요.
2. 이건 뭐... 그냥 그럴 수 있다 생각하는 편이라. 밑에 쓰신대로 예전에 워낙 활발하게 다니신분이라 그럴 수 있는데, 끼가 흐를정도라는게 워낙 주관적인거라 댓글로는 절대 말 못하죠. 이거는 그냥 주변에 세손가락안에 드는 친한 여자(여자형제 포함)한테 소개시켜주고 나중에 넌지시 물어보는게 더 나을지도...
3. 많이 놀았다는 얘기인데, 어떻게 놀았는지, 솔직히 진실은 본인외에는 아무도 모르는거고, 여자친구분이 저렇게 말을해도 어차피 본인은 그게 신뢰가 안가는게 문제죠. 이건 솔직히 답이 없어요. 이러나 저러나 문제가 되는 상황이라. 저도 그런 문제때문에 고통받았던적이 있습니다. 결국 헤어지게 되더라구요...
본인이 여자친구의 과거가 상관없다! 이러면 어차피 이래나 저래나 본인에게 상관없는거 굳이 궁금해도 그냥 묻어두는게 좋다고봐요.
상관있다! 이러면 여자친구가 클럽에서 남자 만난적 없다- 저렇게 말해도 거짓말하는것 같고(사실 저도 못미들듯...)... 고통받습니다.
참고로 저도 여자 과거에 꽤 연연하는 편입니다... ㅎㅎ;;;;
제 생각은 님 두분은 맞지 않습니다. 연애만 하세요. 결혼은 하지 마시구요. 연애도 힘들다 하시면 불만사항을 애기하시고 시정을 요구하세요. 고분고분 받아들이면 된거고 약간이라도 반감을 표하면 헤어지면 되는거지요. 자신의 남친이 있는데 다른 남자한테까지 다정하게 한다는 그 자체가 님이랑 전혀 다른 세상에 있는 사람이군요. 그런 여자는 다른 여자한테도 다정하게 하는 남자랑 만나서 연애를 하든 결혼을 하든 해야되는 겁니다. 유유상종 말이죠. 외롭고 서로 의자할데 없으면 연애하며 지내다가, 결혼할때는 다른 사람을 만나도 좋구요. 제 생각이었습니다.
의심을 시작하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끝도 없는 상상에 빠지는건 뭐 당연합니다.
전 좀 시선을 틀어서 생각해 보자면
여자분께서 굳이 과거를 숨기지 않았다면 당황하며 감추는데 급급한것이 아니고 걍 쿨하게 오픈한거라면, 과거 페북도 정리 안하고 걍 냅둔거라면 정말 스스로에게 떳떳하니까 라고 생각을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만 전 좀 힘들듯....ㅎㅎ
저도 주변에 과거에 좀 놀았다는 윗분들 진짜 학창시절하고 20대 초반에 이놈은 어찌 살려나 하는 친구들...
나이먹고 정신차리고 다 지들 살길 찾아 잘 살더군요.
그런건 직접 옆에서 가장 잘 볼수있는 글쓴이께서 제일 잘 알지 싶습니다.
판단은 본인이!!!
/마지막 여자를 만나고싶은데,
순수한 여자를 만나고 싶기보다는
충실하고 의리있는 여자를 만나고 싶습니다/
라고 하셨는데...
좀 놀았다는 기준이 절대적이라면 포기하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근데, 인성을 우선하신다면...만나보지 않고 그걸 어떻게 미리 재단할 수 있을까요?
개인적으론 경험주의라서... 남들 할건 해보고 판단하는 성격이에요.
뭐, 나쁘지 않은거 같아요.
내가 나이면 되지... 남들의 기준에 맞춰서 살면서 옳니 그르니 말로 떠드는건 의리가 아니라 가식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진짜 마음이 일어나서 의리를 지키는게 진짜 아닐까요?
가수 '제시'가 했던 말이 생각나네요.
'니가 뭔데 날 함부로 판단해?'
자신의 행동에 책임 질 수만 있다면... 이 세상 프리하게 살아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프리란게 무책임, 무질서를 의미하는게 아닙니다.)
개인적인 의견을 말씀드리자면,
사람들마다 각자 성향이 있는데 그 성향은 못 바꾸더라구요...
성격과 성향에 서로 맞추고, 맞추지 못한다면 거기서 파생되는 갈등은 안고 갈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보수적인 성향 같으신데 활달하고 적극적인 여친분께 신경이 쓰이시는 상황인데...
여친 성격을 내가 바꿔 놓았다 생각하고 살더라도 그게 끝까지 안심할 수 있을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또 다른 관점이 있는데, 젊었을 적에 화끈하게 놀았던 사람이 더 결혼생활을 잘 하는 경우도 봤고...
맨부커 상을 수상한 채식주의자 라는 소설에서처럼 별 문제가 없는 듯이 보이는 부부들이 도리어 문제를 안고 사는 경우도 많습니다.
만약 결혼을 생각하신다면...
결혼이라는 것에 대해서는 진지하게 서로에 대한 약속임을 분명히 하고 그것을 지킬 만한 사람인가를 생각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답답한 성격보다는 솔직한 성격이 저는 개인적으론 훨씬 낫다고 생각이 듭니다만, 어떤 여자분들은 결혼 후 남자가 싫어하면 다른 남자들과의 관계는 다 끊는 경우도 많이 봤거든요...
결혼 후 육아에 신경쓰다 보면 그 시절들은 이제 멀리 사라집니다...굳이 향수를 자극하지 않는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