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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도 이런글 올라온적있는데 그때 마다 이상한 의견중의 몇가지..... 조금만 생각해보아도 알수 있는 문제인데 무지인지 무지하고 싶은건지 생각없이 인종적인 편견을 그냥 막 던지시네요......
1. 흑인은 추위를 싫어 한다? : 그럴리가요. 그 근거가 참으로 궁금합니다.
2. 흑인은 스키나 스노보드쪽 운동 신경이 없다 : 그럴리가요. 그 근거가 참으로 궁금합니다.
3. 흑인은 번거로운거 싫어하는 경향이 있다 : 그럴리가요. 그 근거가 참으로 궁금합니다.
뭐 몇가지 더 있었던가 같은데 참으로 뭐랄까..... 그냥 그러하네요. ^^
미국 사는 흑인만 예로 들어 드리죠. 흑인들이 대체로 저소득층입니다. 미국에서 중산층으로 올라가는 유일한 탈출구중의 하나가 운동이나 예술쪽인데 이건 말그대로 하늘의 별따기죠. 그리고는 교육입니다. 그런데 흑인이 제대로 교육다운 교육을 받기 시작한게 얼마 않되었습니다. 당연히 그 가난도 되물림되어있습니다. 약자 보호법이 시행되어 그나마 흑인들이 교육을 통해 중산층으로 진입하기 시작했습니다만 이마저도 부자들의 편법 입학 제도는 그대로 둔체 가난한 마이너리티들의 제도를 손볼려고합니다.
스노보드는 말 그대로 레저 스포츠입니다. 삶의 여유가 있어야 가능합니다. 보드를 잘타서 돈을 번다는 그 다음 이야기입니다. 또한 미국 대부분의 동네가 보드타는 곳과는 아주 아주 아주 멀리 떨어져있습니다. 우리처럼 차 타고 두어시간 가면 나오는곳이 드믊니다. 따라서 그 근처 애들 아니면 휴가라는 개념으로 리조트에 가는곳이지 시즌권 사서 막 다니고 그런곳이 위치적으로 힘듭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상당수의 흑인들이 아직 가난하고 경제적으로 하층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보드 타러 가는건 꿈도 꾸지 못하고 아직도 많은 아이들이 성인이 되기전에 총에 맞아 죽지 않거나 약쟁이가 되어 일찍 생을 마감하지 않기를 바라는 상황입니다. 우리고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요즘 몇십만원 하는 데크보다는 100만원은 기본으로 넘어가는 데크가 주로 팔리지 않나요? 이게 산업이 망할때 특징입니다. 애들이 먹고 사는일이 더 바쁘다 보니 신규 유입이 없다 보니 어쩔수 없이 기존의 세대들이 그런쪽으로 가는겁니다.
여하간 흑인 스노보드 인구가 적은건 경제적인 문제입니다.
동영상 자료실에서 한번 본듯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