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거주하는 베리 헝그리한 보더입니다. ㅎㅎ
제가 이번시즌 장터를 통해 장비를 업글하면서 느낀건데.... 참 힘드네요...
지역 특성상 직거래를 하기는 어렵고....
그나마 다행스럽게 주기적으로 서울에 회의차 올라가는터라
데크랑 부츠는 서울에서 직거래해서 똥꼬에 땀좀 흘리면서 들고 내려왔습니다.
날은 더운데 짐에 데크에 부츠에... ㅋ
데크 바인딩 부츠 2개는 택배로 팔았구 데크랑 부츠는 직거래로 사고
캐리어랑 헬멧은 팔고있는데 좀처럼 힘들구
바인딩 하나만 사면 되는데 이거 되게 힘드네요...
데크가 커스텀X라 가급적 버튼제품을 구하는데 라지 사이즈라 매물도 거의 없고
그나마 하나 매물이 나왔길래 보내고 송장불러주면 즉시 송금하겠다고,
즉시송금 안하면 취소하라니깐 송금부터 하든지 못믿겠으면 다른 바인딩 사라네요. ㅋㅋ
솔직히 뭘 보고 믿습니까. 전화는 못받으니 하지말라 그러고 신상정보는 비공개로 되어있는데..
그래서 거래 없던걸로 하자길래 그러자고 했더니 그길에 기분나쁘다고 장터에 올리셨더군요..
물론 저도 판매자 입장이 되었었고 판매자 입장에서는 선금을 받고싶겠지만
구입자 입장에서 무턱대고 돈부터 보내는것도 참 망설여 지는게 사실입니다.
택배박스에 엉뚱한 제품을 발송하고 송장번호를 불러주는건지도 모르죠.
일전에 김선환인가? 가족 폰 번호에 민증사본에 다 보내주길래 믿었다가
사기당한 분도 계시더군요. (저한테도 전화왔었음)
세상 참 무섭고 그래서 인심도 잃어가는 듯 합니다. 사람이 사람을 못믿고.. 에효.....
주저리 주저리 말이 길었는데요......
글을 마무리를 하자면 이런겁니다...
지방 보더님들의 장터링 노하우를 듣고싶습니다~~~
남은 이틀만 해보고 안되면 걍 05-06 카르텔로 지를렵니다.
아는샾에서 29까지 해주신다고 하더군요...
급히 생각한건데...싸이월드 주소 교환과 실사 확인은 어떨까요?
판매하는 물건과 함께 사진확인하면 믿을만 하지 않을까요?
가끔씩 사기꾼도 있지만 그래도 믿을만한 사람들이 더많을걸요..^^
판매하는 입장이 되어보니 구매자님께서 계속 못믿어 하고 의심하고 하니까..
무지 슬프더라구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