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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핑크 슬로프에 눈있는 면보다 없는 면이 더 많아 보이는 듯.
뭐 웹캠상에는 눈이제법 남아 있는거 처럼 보일 것이나
실제 슬로프에서 보면 저게 눈이 아님. 슬러쉬보다 더 심한 그 뭐랄까.
거의 물같은 눈...질퍽질퍽 푹푹 빠지고...
다행히 오늘저녁부터 급격히 기온이 떨어져 내일 하루종일 영하권이라니 기대해볼만한데
과연 오늘 12시경부터 내일 아침 7시경까지 보강제설해서 정설까지 마친후
아침에 손님을 맞을수 있으려나...
현재보니 아무리 빡세게 제설을 해도 불가능할 것 같은데
한번 믿어 보겠습니다.
그나저나.
금요일 저녁에 올라왔는데 토요일 아침 부슬부슬 비오길래 비그치면 느긋이 올라가려고 뒹굴대다가
느즈막히 올라갔더니 젠장 ...리프트 한번 못타보고...
철벅철벅 걸어서 올라가서 한번 내려오고 끝. 이게 뭔지..
이왕 올라온 거 내일 리프트라도 한번 타보고 내려가려고 버티고 있는 중이네요.
내일 새벽에 제설하면
안될려나.ㅜㅜㅜ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