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시즌에 보드 시작해서 헝그리보더에서 좋은 정보 많이 얻어가고 있습니다.
실력에 맞지 않는 슬로프에 올라가면 저도 부상의 위험이 있지만 다른 사람들 진행에도 많이 방해가 된다고 하여 지금까지 초급슬로프 (용평 옐로우, 희팍 스패로우, 곤지암 하늬)만 이용하다가 지난주에 용평 핑크에 살짝 발을 담가 보았는데요, 초중급을 이용해도 되는 것인지.. 용평 리프트 탈때마다 보이는 ‘과도한 자신감=사고 발생’ 현수막이 생각나서요.
다음 단계 슬로프로 올라갈 수 있다는 판단을 어떤 기준으로 해야 할까요? 슬로프 전 구간에서 편안하게 턴이 되면 다음 슬로프로 옮겨도 될까요? 지금은 용평 핑크 상단에서는 겁나서 낙엽으로 내려오고 있거든요.. 혹시 그 외에도 판단 기준이 있으면 조언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겁이 많아서 경사 높은 상급/최상급까지 올라갈 욕심은 전혀 없고, 초급은 슬로프가 짧아 아쉽다는 생각이 이제 막 들기 시작하는 참이라 열심히 연습해서 중급 정도까지는 올라가 보는 것이 이번 시즌 목표입니다.
업다운 여유 있게 좁게 넓게 컨츠롤해서 하실수 있으면 좀 더 경사 있는 곳에 가셔도 무방하다고 봅니다.
근데 여유가 생기는 가장 좋은 방법은 조금 더 경사 있는곳에서 한턴 한턴 연습 하고, 원래 슬롭으로 오면 여유가 확실히 생기거든요..
제 기억에 핑크 상단이나 메가그린이나 경사가 비슷 했던걸로 기억합니다.
같이 타시는분 있으시면 도움 구해서 가서 연습 몇번 하고 초급으로 오시면 하고 싶은 동작이나 라이딩이 훨 느껴지실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