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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씨.
송설(送雪)
雨歇長堤草色多 (우헐장제초색다)
비 갠 긴 언덕 위 풀빛 푸른데
送雪新春動悲歌 (송설신춘동비가)
새봄으로 눈 보내는 구슬픈 노래
龍坪川水何時盡 (용평천수하시진)
용평 시냇물이야 언제 마르리
別淚時時添綠波 (별루시시첨록파)
시간마다 이별 눈물 보태는 것을
*. 설질.
녹았어요. 내 실력 내 동그란 엣지로, 레인보우 메인에 날이 박혀요.
레인 3는 그나마 살아 있고, 4 마지마 경사 흙 나왔어요. 흑~. ㅠ.ㅠ
*. 인파.
피신처에 숨어 있다가 쓰나미 지나간 뒤 살아 남아 나온 사람 밀도.
*. 기타.
-. 연휴 기간에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손만 괜찮았어도.. ;; ㅋ)
스플릿 보드 시승으로 몸개그. 아래에 여러 사람 모여들어 구경중에,
블랙*인 님이 나에게 인사. 누군가 "블*레인 님이랑 아는 사인가 봐,
저 분도 잘 타나 보다." 에긍~, 그것은 나를 두번 죽이는 일이에요. ;;
백컨트리(스키 상태로 걸어 올라간 뒤, 보드로 합쳐서 타고 내려 옴)
관심있는 분은 guy*ool 님께~.
-. 마비된 손 걱정하는 진심이 담긴 문자 주신 *Y* 님, 용평 오시면
사소한 먹거리나마 접대 해드립니다, 당연히 아내분 포함으로. ^^
늦게 알고 놀란 목소리로 전화 주신 *너* 님, 크리* 보내 드려요~.
-. 지산에서 방문한 손님과 호텔 뒤 "처음" 에 만두국 (왼손 숟갈질)
먹으러 갔으나, 올해부터 (중국)단체 손님만 받는답니다. 얼마전의
후기 댓글로 먹거리 정보라고 드렸는데, 헛걸음 한 분은 없으시길.
말 나온김에.. 작년에 석* 토스트 있던 자리에 다른 토스트 있네요.
돌아 오는 주말까지는 평일도 영업, 그 뒤 미정이라니 참고하세요.
-. 어쩌다 보니 꽃보더 전번이 하나 생겼어요. 어찌어찌 하다 보니,
그 분이 술 사준다네요. ㅋ 끝자리 1630 님, 나중에 딴소리 하시면..
알죠? ^^
-. 아침에 구름끼고 습도가 높았어요. 곤돌라 유리에 뽀~얀 김서림.
김서린 곤돌라 유리창에~ ♪
썼다 지운다 널 사랑해~ ♪♬
-. 버스에서 제발, 신발 벗고 냄새 풍기는 천박한 장면 좀 사라졌으면...
-. 지난 날 용평을 누볐던, 그러나 이제는 더 이상 함께 하지 못하는 분들께 이 후기를 바칩니다.
볼 때마다 참 대단하다고 느낍니다.
어떻게 그 먼길을 토욜 아침에 왔다 저녁에 다시 집으로...
일욜 다시 오시고 다시 집으로 귀가하는 일정을 시즌내내 반복할 수 있는지...
대단하다 못해 이제 존경심마저...ㅋ
그나저나
나 내려온 뒤에 설질 개판이고 날씨 지랄 같았다는 후기를 볼 때면 왜이리 즐거운지...ㅋㅋ
그리고 손 때문에 문자 보내신 분들은 반칙입니다.
분명 덜님께서 문자 보내지 말아 달라고 신신당부까지 하셨는데...^^
"보내지 말라 했다고 정말 안 보내냐? 이 것들아." 라고 서운하셨나? ㅋ
근데 손이 아직까지 불편하시나요? 이렇게 며칠씩 간다면 꽤 심각한 건데...
뭐...시즌 끝나기 전엔 돌아 오실겁니다.
전 이 번주 목욜 눈 온대서 금,토,일 일정으로 올라갑니다.
한시(漢詩)에도 조예가...
하긴 ...덜님과 잘 어울리는 듯하기도.ㅋ
남자 따위완 약속 같은 거 안하신다 하셨으니 꽃보더신가 봅니다? ㅋ
그 보다 김밥을 드시지 않고 식사를 하신다니 그 게 더 경이롭네요.^^
전 혼자든 일행이 있든 간에 그 골드 식당의 요상한 분위기,
스키나 보드를 타지 않고 구경만하고 짐 지키는 가족이 훨씬 더 많은...
습도는 높고 후끈후끈,,,
가장 웃긴 건 식사를 하는 테이블보다 앉아서 떠들고 있는 인간들이 더 많은 분위기땜에
도저히 식사를 못 하겠음요.
그래서 평일 사람 없을 때 어쩌다 한 번, 또는 시즌말에 한 번 정도 식사를 하는데
형편이 되면 3월 셋째주 즈음에 골드에서 밥 한 번 먹읍시다.^^
토요일 오전에 레인보우 1, 3만 쓸쓸히 몇차례 돌고 12시 반경에 하산...
지인 1, 2를 만나 정동진, 헌화로 드라이빙후
함박눈 내리는 횡계를 떠나 웰팍 앞 숙소로...
지인 1, 2와 지인 3과 함께... 고기굽고 술마시며... 닐리리야!!!
22일 오전 용평특파원의
"흐리고 비 안오고 있어요" 에...
"쌩유!!! 난 집으로 고고!!! 담에봐" 를 보내주고는 귀가.
결론... 웰팍에는 데크조차 안 들고 갔었다는... ㅎㅎㅎ
왜 그랬을까요?
1630번 쓰시는 꽃보더...에 대한 반응입니다. ㅋㅋㅋ!!!
지인 2, 3이 꼭보더 였다죠 아마!!!
정 선생님, 죄송합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