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프 상태 근래들어 최악이었습니다.

10시 전까지는 그래도 탈만했지만, 12시 다되어가서는 군데군데 잔듸가 올라올 정도로 바닥이 얇아져 있고,

모글 투성이 아니면, 흙바닥이 보이는 극과극의 슬로프 상태에 기겁을 했습니다.

내려오다가 지갑이 떨어져 있기에 분실물인가 해서 다가가 보니 제 주먹만한 돌덩이더군요.

중간 중간 보이는 돌덩이 주워다가 펜스 밖으로 던진것만 4개입니다.

오크를 통해 보드를 접하고,어제  G코스만 5시간을 타도 즐거웠는데,

오늘은 참으로 슬프고 슬픈 하루였습니다.

 G코스 슬로프에 드러 누워 있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 리프트 타고 내려다 보면

이건 스키장인지 해운대 해수욕장에 선탠 하는 사람들인지 헷갈릴 정도였구요.

어제는 실려가시는 분이 있었지만, 다행히 오늘은 큰 인사사고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추가제설이 없는 한 내일 보딩 각별히 유의하셔야 할듯 싶습니다.

안보, 즐보 되세여~ ^^

P.S 토론방에 올리려다 여기에 글 올려 한가지 여쭤 보려합니다.

     사실 제가 올해 오크에서 먹거리 한가지를 판매합니다.

     홍보도 할 겸, 헝그리 횐님들께 작지만 나눔행사를 하고 싶은데요.

     자유게시판에 글 올려도 괜찮은가요?

     상업적 용도로 글을 올리면 안되는 것인지 알고 싶습니다.

    나름 잠 안자고 열심히 준비해서 판매하는 거라 더 팔고 싶은 욕심도 있구요.

    글 올려도 되는 것이면 바로 행사 진행하려 합니다.

    저녁에 혼자 리프트 타고 가다 밤 하늘에 별들 바라보면 참 마음이 맑아져요.

    오크가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