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헝그리보더닷컴 이용안내] |
집에돌아온 나는 어느때와 마찬가지로
헝그리보더에 접속한다..
자게에는 매일 다른 주제로 싸우고있다.
헬멧을써라 말아라
리프트에서 담배피지마라
나는 오징어요 너는 꼴두기다
항상 같은 내용의 글들 같은 주제의 글들..
이것역시 시즌때만 불궈지는 그런 글들..
하지만 시즌이 시작됨으로 인해 헝그리보더가 활성화되는 자체가 난좋다..
그렇기에 헝그리보더가 좋다.. 그래서 더욱더 자주 들어와서 눈팅을 하는건지도 모른다.
대리만족이였을까.. 보드를 못타는 시간에 헝글에 들어오면
마치 슬로프에 있는것같은 착각을 들게 만드는곳.
나의 하루는 그렇게 또 흘러갓다..
똑같은 시간 기상해 똑같이 출근하고..
같은 시간에 퇴근하고 같은 시간에 잠들지만
겨울 시즌에 나의 일상은 한가지 추가가된다..
스키장.. 나의 일상의 변화를 느낄수있는곳이엿다..
겨울 시즌이 시작되면..
난 그렇게 다음날도 그 다음날도 난 스키장으로 향했다.
몇일이 지났을까.. 몇일전 봤던 그녀의 얼굴이 아직도 생생히 기억에 남는다.
하루 이틀정도면 지워 지는 그런 이쁜 사람의 느낌이 아니였던것이다..
그렇게 난 또 흡연실 근처를 은연듯 바라보기도 하고
흡연실 근처를 배외 하기도 하고..
타지않는 슬롭 하니 슬롭에 가서 멍한듯 서있어 보기도 하고..
그렇게 또 몇일이 지났을까.. 차츰 그녀가 잊혀져 가고있었다..
그게 당연한건지도 모른다..아쉬움따윈 사치 인것만 같은
미련따윈 사치같은 그런 기다림이였다.
잊혀지는게 당연할때 였다..
어느덧 시즌 중반 1월에 다달았다..
평소와 다를게 없이 보딩을 즐기고있다.. 친구놈과 담배 한대 피러
흡연실로 향했다..
이윽코 들리는 낯익은 목소리..
"저기 죄송한데 라이터 좀"
4부에 계속..
#epliogue
난 26살 여자 사람이다. 처음이자 마지막이였을것 같은 남자와
난생 처음 스키장이란곳을 처음방문했고.. 그방문이 마지막이였을거다.. 그렇게
처음이자 마지막같은 사랑과 이별을 하고 지워져갔다..
하지만 모든 추억이 잊혀졌던 그남자와 추억중
유일하게 내 머리속에 기억남는 스키장 .. 스노우보드였다..
시간이 흘러 또다시 찾아온 여름 "빠지"(수상스키장)라는 곳에서 한 남자는 만났다..
구리핏피부 갸름한턱선.. 누가봐도 멋진 그런 남자였다..
나에게 먼저 말을 걸어왔고.. 난 그에게 빠지게되었다..
그렇게 빠지에서 만난 남자와 겨울시즌이 되었다..
이남자는 분명 보드를 탈줄 알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남자는 온종일 짜증만 내기 시작했다.. 투덜투덜..
그렇게 우리의 스키장 데이트는 마무리 되었다..
흠............아 감질나.............. 빨랑 4부를................
센스방님
잘보고 있습니다.
4부.... 빨리..올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