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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급자 슬롶 펜스방향에서 폰을 발견했습니다 (아이폰8? )
열심히 타고 있던중이였고 전화오면 줘야지 하고 주머니에 넣었습니다
오픈 슬롶도 몇개 없어서 만나면 금방 만나니까요
1시간후에 전화가 왔습니다
나: 여보세요
폰주인: 핸드폰 주인인데요
나: 네 제가 줏었고 찾아드릴려고 갖고 있어요
폰주인: 아 그거 어떻게 줏으셨어요?
나: ??? 아래방향 펜스쪽에서 줏었죠
폰주인: .....그거 데스크에 맡겨주시겠어요?
나: 지금 호크에 계시지 않으세요? 리프트 타는곳에서 드릴게요
폰주인: 네 맞는데 데스크에가서 찾아갈게요 거기에 맡겨주세요
나: ....저기요 (짜증)
폰주인: 네
나: 폰찾아드릴려고 일부러 갖고 있었는데... 좀그렇네요
폰주인: 아... 네 그럼 3시에 유스호스텔 앞에서 만나요 (명령조 말투) (당시 2시 25분)
나: 고맙다는 말씀은 끝까지 안하시네요... 그냥 알아서 찾아가세요
폰주인 : 지금 어디신데요?
나: 모르죠 (전화 끊었음)
기분좋게 보드타러왔는데 더이상 기분 망치기 싫어서 펜스쪽으로 던져버림
집에오면서 아무리 생각해봐도 기분 더러워서 한글자 적었습니다
개념이 없네요 폰 주인이.. 말 한마디에도 천냥 빚을 갚거늘
안찾아주는것도그렇고 그렇게기분상하기도그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