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공감 백배 글입니다. 그리고 다들 행동양식이 똑같다는 사실을 알게 됬네요. 정말 한 마리가 귓가에서 앵앵대면 사람 돌아버리죠. 어젯밤 저도 그랬습니다. 가뜩이나 날은 건조해서 피부도 간지러워서 긁어대는데 거기에 모기 한 마리가 밤새 날아다니니 정말 환상의 수면조건이 되더군요.
졸린 눈을 부릎뜨고 불 키고 무조건 기다립니다. 정말 짜증나고 피곤해요 그럴 때는. 그래도 잡지 않고는 도저히 잠을 이룰 수 없기에 기다립니다. 그리고 벽에 앉은 놈을 몇 번의 실패끝에 사살하고 나면 벽에 흥건히 제 피로 낭자되어 있죠. 피를 빨지 않은 모기는 죽여도 아무것도 안나오는데 피가 나온다는건 그건 다 제꺼라는거죠.
정말 미치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