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고 저런... 그걸 왜 그냥보내주세요... 사고접수해야죠. 딱히 보상을 받고 그런게 아니라 기억에 남게 된통 마음고생이라도 시켜야 다음부터 안그럽니다.
그 아이는 이제 그때도 그랬는데 괜찮았다.. 걍 보내준거보니 별거 아닌가보다. 이정도로는 쏘고 부딪혀도 별로 안다치나보다... 경험으로 대단한 오해를 하며 배웠겠네요. 제발 안그러기를 바라지만...
좋은 마음으로 베푸신 것이지만 안전에 대해선 넓은 이해나 아량을 보여줄 필요는 없는것 같습니다.
이미 보내준걸 어쩌겠습니까... 몸조리 잘 하십시요 ㅜㅜ
근 7~8년전 회사동료들과 같이 오크갔던 얘기인데 슬로프 끝자락에 도착해서 서있던 회사동료를 뒤에서 중학생 스키어가 들이받아서 팔이 부러졌었습니다.
엠뷸런스로 병원가서 깁스하고 숙소로 돌아왔구요. 당시 중학생은 태권도 사범이 학생들을 데리고 스키장 온거였는데 주의를 줬는데도 숫자가 많아서 관리가 안되니까 그 중 한명이 사고를 친거였죠.
문제는 사고처리비용문제인데, 학생 어머니는 태권도장하고 해결하라고 배째라고 나오고, 태권도사범은 자꾸 억울하다고 사정사정해서 사이에서 핑퐁당하다 결국 자비로 해결했습니다. 하필 오른손을 다쳐서 한동안 엄청 불편했죠.
학생들이랑 사고나면 그 자리에 없었던 부모랑 해결해야되서 딱히 증거도 없고 지 자식 아낀다고 골치아픕니다.
요즘 블루에 직활강러 많더라구요
사고내고나면 하는말이 쌍방이다
크로스다 라고 하시는분들도 많구요...
일단 사람 괜찮은지 보고 잘못 확인하고
사과하는게 먼저일텐데
바로 하는 말은 피하셔야죠...
피할줄알았는데 왜 안피했냐 등등...
스키장 매너가 점점 안좋아지는 모습에 마음이 아프네요...
병원비 받았어야 담부터 그렇게 안탈텐데..